기사 메일전송
황교안 "與, 대통령 감싸려 헌정유린 폭거 자행"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12-11 11:45:57

기사수정
  • 한국당,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진상조사본부 현판식 및 임명장 수여식 진행

자유한국당은 11일 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진상조사본부 현판식 및 임명식을 진행했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측근들이 개입한 국정농단이 벌어지고 있는데 왼팔 오른팔이 범하는 이런 불법 게이트를 어떻게 대통령이 모를 수 있겠나”라며 비판했다.


황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진상조사본부 현판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진상조사본부가 끝까지 추적해서 한 점 의혹 없이 낱낱이 밝혀서 책임져야 할 사람은 대가를 치르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이번 사건은 단순히 대통령 측근 한두 명이 범한 개인 비리가 아니라 정권의 비리”라며 “개인 일탈에서 비롯된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진짜 국정농단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앞서 한국당은 ▲유재수 감찰 농단 ▲황운하 선거 농단 ▲우리들병원 금융 농단 등을 ‘3대 친문 게이트’로 규정하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날 현판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곽상도 의원을 총괄본부장 겸 유재수 감찰농단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으로, 주광덕 의원을 청와대의 울산시장 불법 선거개입 의혹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으로, 정태욱 의원을 우리들병원 금융농단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 10일 4+1협의체와 합의한 수정예산안이 일방적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불법 예산 기구인 4+1이라는 해괴한 불법 조직을 만들어 국민 혈세를 나눠 먹었을 뿐 아니라, 패스트트랙 처리까지 주고받기 위한 야합을 꾸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농단 등 청와대발 악재를 은폐하고, 게이트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을 감싸기 위한 초유의 헌정유린 폭거를 자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