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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유모차의 도시철도 이용 한결 편리해진다.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11-21 1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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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약자 이동경로 역사편의시설 정보공개…카카오 맵 등 앱 개발 활성화 기대

앞으로 휠체어·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이모바일 앱을 통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2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통해 도시철도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경로 그리고 편의·안전시설 정보가 담긴 역사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공개는 ’18년 7월 종료된 ‘ICT기반 철도 이용객 정보 제공기술 개발 R&D’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공개되는 역사정보는 전국 도시철도 1,010개 역사 중 981개 역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철도역사의 기본적인 도면과 함께 편의시설 위치,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을 활용한 이동경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발빠짐 사고예방 등을 위해승강장의 탑승위치 별 승강장-차량 간격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데이터를 개방하는 방식은 민간이 앱·서비스 개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Open API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철도시설공단의 철도산업정보센터에서 정보관리를 담당해 안정적인 정보 공개 및 정보 관리, 잔여 역사 정보 추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는 카카오와 협업해 카카오 맵을 활용한 교통약자 이동경로 서비스를 시범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에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교통약자는 ’18년 기준 29% 수준이며 향후 고령화 등에 따라 교통약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약자가 도시철도역에서 환승할 경우 일반인 대비 10~20분가량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역사 데이터 개방을 통해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경우 이러한 불편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지하철·길안내 서비스에서 관련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은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나, 경로안내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은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 정보공개가 서비스 개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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