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철도노조 요구에 “연간 4400억 추가비용 필요”
  • 김은미 기자
  • 등록 2019-11-21 16:11:01

기사수정
  • 철도노조 측, 4300명 인원 충원·4% 임금 인상 요구
  • 손병석 “가능하지 않다”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코레일 철도노조가 임금 4% 인상과 4300명의 인원 충원을 요구한 가운데 국토부가 “연간 4400억원의 추가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조 측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주52시간제 근무제를 시행하려면 4조 2교대로 운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4300명의 인원 충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거기에 임금 4% 인상 등을 원하고 있다. 


김 장관은 “노사의 인력 충원 규모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하고, 합의에 대한 근거와 재원 대책, 자구노력이 뒷받침한 단일한 안을 갖고 오면 정부가 검토할 수 있다”며 “그러나 사전 조율 없이 파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업이 정부가 어떻게 한다고 바뀌기보다는, 노사 간 협의로 접점을 만드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그것에 대한 접점을 못 만드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김 장관은 “구체적 근거자료를 제시하고, 노사 간에 합의하면 어느 정도 선까지 수용할 수 있는지 파악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교통위 전체회의에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도 참석했다. 손 사장은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4% 임금 인상에는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성료…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4월 23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
  2. 마음껏 `뛰고 타고 오르고` 관악구,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키즈카페 공간을 제공한 에덴교회에 ▲감사장 수여...
  3. 성남시, 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4.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 성료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이
  5. `다회용컵이라 다행이다` 광명시, 관내 16개 기관·단체와 지구 위한 약속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공공기관·단체·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 광명시가 관내 공공기관 · 단체 · 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시는 제55회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관내 16개 기관·단체·기업과 업무와 일상에서 다회용컵을 적극 사용하
  6.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
  7. 동국제강그룹, 1분기 영업실적 부진…동국제강 영업익 91.9%↓ 동국제강그룹이 25일 철강부문 2개 회사의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동국제강그룹동국제강그룹의 주력 회사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은 K-IFRS 별도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725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8% 감소, 영업이익 91.9%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