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로 나아가는 역사의 연결고리 ‘신한국철도사’발간
  • 김은미 기자
  • 등록 2019-11-04 14:34:43

기사수정
  • 125년 철도역사, 고속·도시·국제 등 발전적 관점에서 재정립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한국철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철도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신한국철도사’을 11월 발간한다.

신한국철도사는 약 2년간의 기간 동안 학계와 산업계, 민간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이 자문 및 집필에 참여했으며 공청회와 세미나를 통해 학술적인 검증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집필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한국철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철도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신한국철도사’을 11월 발간한다. .(사진=신한국철도사, 국토교통부)이번 발간물은 1999년 철도청에서 발행한 ‘한국철도 100년사’ 이후의 급변한 한국 철도 변화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나아가 미래철도에 대한 계획과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한국철도사’는 총 7권으로 총론 1권, 각론 3권, 사진으로 보는 신한국철도사 1권, 그리고 알기쉬운 신한국철도사 국문판 및 영문판 각 1권으로 구성됐다.

총론의 경우는 1876년부터 2018년까지의 시대를 시기별로 1부철도의 창설과 일본의 독점, 2부철도의 확장과 대륙 간선의 역할, 3부철도의 피폐와 재건, 4부철도의 개량과 도시철도의 확충, 5부철도구조개혁과 고속철도의 정착, 총 5부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이번 총론은 일제강점기 철도를 자주적 입장에서 기술하고 철도의 역사를 교통수단에 한정해 서술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론은 정책, 운영, 기술 3분야로 나누어 총 10개의 부문을 수록하고 있다. 제1권 정책에서는 철도투자, 고속철도, 철도물류, 철도박물관에 관한 사항을, 각론 제2권 운영에서는 철도경영의 발전과제, 간선여객 사업의 운영, 도시·광역철도를 다루고 있다. 제3권 기술에서는 차량, 전기, 시설로 나누어 각각의 역사적 발전과정과 향후 과제를 제시한다.

아울러 사진으로 보는 신한국철도사와 알기쉬운 신한국철도사는 철도역사를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서술하지 않고 일반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흥미있게 재구성했다.

신한국철도사는 우리나라 국공립도서관과 철도교육기관을 비롯해 철도와 관련이 있는 공공기관 등 철도역사를 배우고 활용해야하는 곳에 널리 배포할 예정이며 전자북으로도 제작해 한국철도협회 누리집에서 누구든지 손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알기쉬운 신한국철도사’은 우리 철도를 외국에 알릴 수 있는 홍보매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사진으로 보는 신한국철도사’는 역사적 순서대로 사진을 배치해 총론을 사진만으로 이해 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올해 철도의 날 기념행사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신 한국철도사’가 우리 철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새롭게 조망한 역사서인 동시에 철도 정책을 수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범죄 취약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 2일 만에 조기 마감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이 신청 개시(6.3.) 다음 날인 4일(화) 총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오세훈 시장은 경광등 배포에 앞서 지난달 1일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안심경광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2.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기후동행카드 교통혁신 알려 세계 교통기관 관계자가 모여 현안과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있는 국제 회의에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운영, 친환경·미래 교통 전략 등 우수한 교통 정책 성과를 알렸다.  기후동행카드 성과 발표중인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분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6월 3일(월)
  3. "피서오세요" 웅포문화체육센터, 시원하게 새단장 익산시 웅포문화체육센터가 22년 만에 새단장했다. 새로워진 웅포문화체육센터는 짙은 녹음 아래 시원한 물이 흐르는 송천계곡과 어우러지며 올 여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새단장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웅포면 송천리 웅포문화체육센터와 송천계곡을 직접 찾아 새로 조성된 시설 곳곳을 살폈
  4.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 안산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에 선제 대응하고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을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야간시료채취)점검 대상은 ▲대기&mi...
  5. 윤병태 시장,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 점검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윤병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중앙동 동점문 인근을 찾아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
  6.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등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
  7.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거제시는 7일 청소차량 4대, 집게차량 1대, 바지선 1대를 동원, 이수도 마을 곳곳에 방치되었던 생활쓰레기 30여 톤을 일제히 수거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nbs...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