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풀 앱 럭시, 미세먼지 줄이는 카풀 제도 도입 앞장
  • 이한국 기자
  • 등록 2017-05-22 09:37:57

기사수정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함께 타기(카풀)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풀 기반 승차 공유 플랫폼 럭시는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카풀은 대중교통 불편함을 해소해 줄 뿐 아니라 자동차가 배출하는 매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세먼지 문제가 공론화된 이후 카풀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3호 업무 지시로 미세먼지 감축을 지시할 만큼 대기 질 문제는 전국민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최근 3년 새 우리나라 상공이 가장 나쁜 공기 질 상태라고 발표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숨쉬기도 두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대기오염의 주범으로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손꼽힌다. 

최바다 럭시 대표는 “자동차 1대가 1년에 내뿜는 배기가스는 평균 1톤 가량이고 교통 체증이 심한 곳은 최고 4배까지 증가한다”며 “홀로 운전하며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이 빈자리를 공유하면 그만큼 도로 위 자동차 수는 줄고 배기가스뿐만 아니라 교통 흐름까지 나아지는 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럭시는 출퇴근 시간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 주는 온디맨드 카풀 서비스다. 탑승자가 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해 요청하면 경로가 비슷한 주변 운전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준다. 현재 서울과 경기 전역, 인천, 부산, 대구, 울산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얼마 전에는 100만건 이상의 카풀 매칭을 달성하면서 탄소 2000만톤 감축효과를 공표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서비스 시간대인 오후 5시 전부터 카풀을 예약하는 탑승자가 많아졌다. 

최 대표는 “대중교통을 타러 가는 거리만큼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원하는 출발 시간을 정해 카풀을 미리 등록해 놓는 예약 카풀 비율이 늘고 있다”며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카풀이 똑똑한 퇴근 방법으로 통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
  2.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3.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4.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럽 첫 관광설명회서 전남 맛·멋·흥 소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5. 대구시, 공공기관 안전관리 최고 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6.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7.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