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애플 “국내서 창출한 일자리 모두 32만5000개에 달한다”
  • 조남호 기자
  • 등록 2019-08-19 11:27:29

기사수정
  • 20여년 전 2명 시작... 지난 6월말 현재 한국 지사에 직접 고용된 직원 500명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애플은 19일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회사가 국내 진출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고용 창출 인원이 얼마인지를 밝혔다.


애플코리아는 이날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가 모두 32만5000개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애플코리아는 지난 6월 30일 현재 한국 지사에 직접 고용된 직원 수가 500명이라고 밝혔다.


애플코리아는 20여년 전 단 2명의 직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디자이너, 제작 전문가, 리테일 직원, 고객 서비스 담당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직원 증가율은 1500%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 처음으로 문을 연 애플스토어의 개장 준비를 위해 2017년 직원을 급격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이와 함께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 수가 32만5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 부품사 등 협력업체를 통해 12만5000여명, 앱 스토어 생태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규모가 20만명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컨설팅 업체인 애널리시스 그룹이 2018년 애플이 한국에서 상품 및 서비스에 지출한 투자총액 정보를 토대로, 직간접적으로 창출된 일자리 수를 산출한 것이다.


애플은 국내 협력업체 200여개 사와 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 6만명, 도매 및 소매·차량 수리 2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 활동 1만명, 행정 및 지원 서비스 활동 8000명 등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협력업체 중에는 포스코와 2016년부터 초청정 비자성 스테인리스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쳤고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아이폰X부터 제품에 도입했다고 전했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스테인리스를 얇게 펴고 표면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풍산, 경연성인쇄회로기판 제조하는 영풍전자, 애플 카메라의 성능 및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하이비젼시스템 등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애플은 32만5000개의 일자리가 ‘이제 시작이다’라는 표현을 통해 향후 국내 고용창출이 더욱 커질 것임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4.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5.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