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 국내 최장 562km 주행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상품성 전방위 강화
  • 김학준
  • 등록 2025-07-28 14:36:40

기사수정
  • 4세대 배터리·공기저항계수 0.21로 1회 충전 562km…국내 전기차 최장
  • 공조 착좌 감지·스무스 모드 등 신규 기능 탑재, 정숙성·승차감 대폭 향상
  • N 라인 추가·내외장 고급화…4,800만 원대부터 구매 가능

현대자동차가 7월 28일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를 공식 출시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정숙성, 디자인 등에서 전방위적 상품성을 강화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가 7월 28일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를 공식 출시했다.

아이오닉 6는 2022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로, 4세대 배터리와 공기역학적 설계로 562km(롱레인지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라는 국내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기존 롱레인지 모델의 77.4kWh 배터리에서 84kWh로 용량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스탠다드 모델 역시 437km(2WD, 18인치 기준)의 주행거리를 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에 공조 착좌 감지 기능과 스무스 모드를 최초 적용했다. 공조 착좌 감지는 탑승자의 유무에 따라 공조 범위를 자동 제어하며, 스무스 모드는 가속과 감속을 정교하게 제어해 멀미 현상을 줄이는 기능이다.

 

여기에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이 적용돼 과속카메라, 방지턱 등 내비게이션 정보와 운전자의 감속 패턴을 반영해 회생제동 강도를 자동 설정한다.

 

정숙성과 승차감도 대폭 개선됐다. 흡차음재 면적 확대,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 개선, 최적화된 흡음 타이어 등이 적용돼 실내 소음을 줄이고 주행의 안락함을 강화했다. 특히 후륜 모터 주변의 흡차음재 보강으로 모터 작동음 유입을 최소화했다.

 

외관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날렵한 인상을 더했다. 신규 디자인의 에어로 휠, 블랙 가니쉬, 연장된 덕 테일 스포일러가 특징이다. 신규 외장 색상으로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가 추가됐으며, 총 7종의 외장과 4종의 내장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실내는 ‘나만의 안식처’ 콘셉트 아래 직관적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두고 센터 콘솔과 도어 트림을 개선했다.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고급 소재 사용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새롭게 선보인 ‘N 라인’ 트림은 역동성을 강조한 전용 외관 디자인과 20인치 휠, 전용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내장은 레드 엑센트와 메탈 페달로 차별화를 꾀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스탠다드 E-Value+ 트림이 4,856만 원부터 시작되며,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N 라인은 6,132만 원이다. 서울시 기준 보조금 적용 시 4천만 원 초반대 실구매가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차량 계약 및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N 라인 패키지 ▲파킹 어시스트 ▲빌트인 캠 2 Plus 무상 장착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스플레이 테마’, ‘스트리밍 프리미엄’ 등의 기능을 유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개인화 옵션 선택지를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기술, 성능, 디자인 전 분야에서 압도적 상품성을 갖춘 모델”이라며 “전동화 시대를 대표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기차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