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로 美 세탁가전 시장 리더십 강화
  • 김석규
  • 등록 2025-06-25 09:36:29

기사수정
  • 로우스 통해 美시장에 29인치 대용량 세탁기·건조기 본격 공급
  • 세련된 무광 디자인에 AI 기반 ‘AI 코어테크’ 탑재… 사용 편의성↑
  • 씽큐 플랫폼 연동으로 관리·연결성 강화… 글로벌 성능 평가서도 ‘1위’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신제품 세탁기와 건조기를 미국 시장에 본격 선보이며 글로벌 세탁가전 시장 리더십을 굳히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종합 가전 유통업체 ‘로우스(Lowe’s)’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며 초대형 용량과 첨단 기술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고객이 로우스 매장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세탁기 및 건조기 제품을 둘러보는 모습.

새롭게 선보인 ‘LG 시그니처’ 29인치 세탁기·건조기는 미국 내 가정용 드럼 세탁기 및 건조기 가운데 최대 용량을 갖췄으며, 이전 자사 모델보다 세탁 용량은 10% 이상 늘어나고 깊이는 5% 이상 줄였다. 이에 따라 미국 주택 내 다용도실에도 설치가 용이하도록 약 31인치 깊이로 설계됐다.

 

외관 디자인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제품 전면은 버튼 없이 7인치 터치 LCD를 적용해 ‘미니 워시’까지 함께 조작할 수 있으며, 무광 금속 마감과 강화유리 도어, 숨겨진 손잡이 등을 통해 세련되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색상은 실버와 에센스 블랙 두 가지로 구성됐다.

 

세탁·건조 성능에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AI 코어테크(AI Core-Tech)’가 적용됐다. AI DD 모터와 AI 센서 건조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 소재, 오염도를 분석해 맞춤 세탁 패턴을 제공하고, 세제·유연제 자동 투입 기능도 지원된다.

 

또한 LG의 AI 플랫폼 ‘씽큐(ThinQ)’ 기반 기능도 강화됐다. ‘씽큐 업(ThinQ UP)’을 통한 기능 업데이트, 상태 진단 및 관리 기능인 ‘씽큐 케어(ThinQ Care)’, 세탁기 사용 데이터를 건조기로 자동 연동하는 ‘스마트 페어링(Smart Pairing)’ 기능 등이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앞세워 프리미엄 세탁가전 부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대용량 드럼 세탁기 부문 조사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했으며, 최근 6개국 8개 매체의 세탁기 성능 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시그니처는 압도적인 성능과 직관적 사용성, 고급 디자인을 지향하는 통합 프리미엄 브랜드”라며 “이번 대용량 세탁기·건조기 라인업 확대로 북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7.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