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세코, 서울바이오시스와 UV LED 도마 살균기 ‘도마클린’ 공동 개발
  • 김학준 기자
  • 등록 2017-08-16 11:08:01

기사수정
  • 우수 중견기업 간 기술협력으로 세균 걱정 없는 생활 가전제품 상용화하며 윈윈
  • 우주정거장 살균에 적용하는 바이오레즈 기술 적용해 8월 말 출시 예정


▲ 파세코가 서울바이오시스와 UV LED 도마 살균기 도마클린을 공동 개발했다

글로벌 종합 리빙 전문기업 ㈜파세코가 UV LED 전문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대표 이정훈)와 2년여간 공동 기획·개발 끝에 UV LED 도마살균기 ‘도마클린’을 8월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기업에 ODM 방식으로 납품하며 주방(빌트인) 제품으로 우수한 주방가전 기술력을 다져온 파세코와 전 세계 UV LED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는 서울바이오시스의 공동 개발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우수 중견기업 간 기술 협력으로 세균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에 생활할 수 있도록 제품 상용화에 앞장서며 기업 발전 상생의 장을 열고 있다. 


2016년 출시한 모기퇴치기 ‘모스클린’은 올해도 홈쇼핑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UV LED 살균 가습기 ‘퓨로’도 살균제 걱정 없는 가습기로 시장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파세코는 주요 주방도구인 도마의 경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변기보다 약 200배 더 많은 세균의 온상으로 가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미국 애리조나대 척 저바 교수팀 보고서에 착안해 도마 살균 제품을 서울바이오시스와 공동 개발하기 시작했다. 


도마는 살균하지 않으면 음식물이나 식기로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만 크기나 재질이 다양해 세척이나 살균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약 2년여간 연구 끝에 식중독 유발 세균인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살균 가능한 도마 살균기를 개발해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인 KCL 검사를 합격했다(UV LED 40분 살균 가동 기준). 


‘도마클린’에 적용된 ‘바이오레즈’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와 미국 SETi가 10년 이상 공동으로 개발해온 세계 최초 단파장 LED 기술력을 활용한 신개념 청정기술로 우주정거장 살균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살균·오염물질 분해 특성을 갖는 특정 에너지의 기능성 빛 입자를 이용해 물, 공기 등의 살균·정화·탈취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초소형, 저전력이 장점이며 수은과 같은 유해 중금속도 포함하지 않아 주방뿐만 아니라 살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도마클린’은 도마 크기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행주, 주방 도구도 살균한다. 싱크대 위에 놓아둘 수 있는 공간 절약형으로 설계돼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파세코는 설거지 스펀지 속 세균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 결과와 국내에서도 슈퍼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생활환경 살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바이오시스와 기술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5.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