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재단-한화 ‘맑은학교 환경운동회’ 성료
  • 김은미
  • 등록 2025-06-02 12:40:02

기사수정
  • 미세먼지 대응과 환경 감수성 향상을 위한 체험형 환경 교육
  • 대전·충청권 초등학생 및 가족 100명 참여… 자연 속 회복과 학습 결합한 친환경 캠페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5월 3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환경재단과 한화그룹은 3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지역 초등학생가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맑은학교 환경운동회 in 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재단과 한화가 함께 추진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숲의 공기 정화 기능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직접 체험하며 공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미세먼지 등으로 위협받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전국 초등학교에 공기질 개선 설비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더불어 환경 교육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올해부터는 학교 내 유휴 교실을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한 ‘맑은쉼,터’를 도입해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쉬고 공부할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 양화초 △인천 석정초 △대전 진잠초 △대구 신흥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총 6개 학교를 선정해 지원했으며 이를 포함해 지난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약 1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 체험형 환경 교육을 통해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환경운동회에는 대전·충청권 4~6학년 초등학생과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여해, 숲 해설사와 함께 숲의 생태를 배우고 오감을 활용한 ‘숲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미션 지도를 따라 숲속을 탐색하며 과제를 수행하는 ‘숲 오리엔티어링’ 활동을 통해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대전 샘머리초 이시환 학생은 “숲에서 친구들과 활동하며 맑은 공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고, 나무가 공기를 정화한다는 사실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집에서도 식물을 키우며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경재단은 이번 환경운동회가 아이들과 가족이 자연을 직접 경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시설 지원은 물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며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6.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7.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