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강 다리에서 즐기는 한 입의 여유…잠수교 `서울관광 푸드 페스티벌` 성료
  • 이종배
  • 등록 2025-06-02 10:59:03

기사수정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31일 토요일, 서울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2025 서울관광 푸드 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한강 다리에서 즐기는 한 입의 여유...잠수교 `서울관광 푸드 페스티벌` 성료

본 행사는 2015년부터 개최되어 11회차를 맞는 `서울 푸드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행사로, 올해는 TV조선과 서울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여 K-푸드와 서울미식관광을 세계에 알렸다.

 

`2025 서울 푸드 페스티벌`은 5월 24일부터 경북, 부산,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되어, 잠수교에서의 `2025 서울관광 푸드 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약 4만 9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참여해 한식과 세계 각지의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잠수교 남단 약 280m 구간에 26대의 푸드트럭, 다양한 체험존 및 각종 식음료 브랜드의 홍보관들이 다채롭게 꾸며졌으며, 관람객들은 다리 위 휴식 공간에서 시원한 한강의 바람을 맞으며 구매한 음식을 먹고 즐겼다.

 

금년도 행사의 콘셉트는 `맛-잇는 서울: Picnic on the Bridge`로, 최근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K-푸드와 세계 각지의 음식을 한데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표적으로, 식품기업 오뚜기는 신제품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를 다양한 메뉴에 페어링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외에도 시식평 방명록 남기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국내에서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의 맛을 선보이고 있는 유명 식당들이 참여해 새롭고 다채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미슐랭 1스타 오너셰프인 어윤권(리스토란테 에오), 진우범(에스콘디도) 셰프는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 도시 서울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렸다.

 

이와 동시에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 클래스`가 진행되었으며, 체험구역에서 운영된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깍두기 만들기 쿠킹클래스`에 다양한 국적과 세대의 관람객들이 참가해 한국의 맛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쌍륙놀이, 고누놀이 등 전통놀이와 한지공예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래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서울치킨맛아몬드 3종,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등 서울의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맛을 담은 `서울굿즈` 팝업스토어도 운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서울의 미식 문화를 담은 독창적인 굿즈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을 찾는 외래관광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콘텐츠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라며, "전통과 현대 서울의 맛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푸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달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2.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3.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4.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5. 인천서 열린 APEC SOM3 성료…정상회의 성과 가시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며 정상회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며 정상회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6. 법무부 “윤 전 대통령, 실명 위기 아냐…필요한 의료처우 제공 중”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 실명 우려 관련 보도 화면 캡처 최근 “윤 전 대통령이 실명 위기 상황인데도 수갑을 찬 채 외부 진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법무부는 “필요한 의료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실명 위기라는 주장은 사실...
  7. 이재명 대통령 내외, 진관사 방문…“국민 상처 보듬고 국정 정상화 매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참배하고 시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을 덧칠한 ‘진관사 태극기’와 독립신문이 발견된 역사적인 사찰로, 호국과 독립정신의 상징적 장소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