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 아파트, 여의도 같은 49층 고층 아파트로 대변신
  • 홍진우
  • 등록 2025-05-29 09:07:20

기사수정
  • 양평동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 상향 적용 대표 사례
  • 49층 프리미엄 아파트로 탈바꿈… 세대수 증가, 조합원 부담 줄어
  • 영등포 전역 재건축 활기… 신속한 인허가와 규제 완화도 한몫

영등포구는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향 조치에 따라 양평동 신동아 아파트가 49층 고층 프리미엄 아파트로 재건축되며,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동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향 조치에 발맞춰 양평동 신동아 아파트가 기존보다 높아진 용적률로 49층의 프리미엄 고층 아파트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적용을 받아 진행되는 대표적인 정비 사례다.

 

현재 양평동 신동아 아파트는 563세대에서 786세대로 세대수가 늘어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2세대에서 약 80세대로 확대된다.

 

이는 조합원의 부담 경감을 유도하고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서울시 공동주택 재건축 중 최초로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 면제를 받아 사업시행계획인가 기간이 약 2개월 이상 단축되는 성과도 거뒀다.

 

조합에 따르면 2009년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이래 장기 표류하던 사업이 최근 용적률 상향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현재 조합원 80% 이상이 사업을 지지하고 있다.

 

조합장은 "사업이 지연되며 불안감이 컸지만, 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의 객관적인 정보 제공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 내 재건축 사업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길2구역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45층 규모로 개발되며, 당산동 유원제일2차는 49층으로 탈바꿈 예정이다.

 

여의도 광장아파트와 한양아파트는 각각 56층 아파트로의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양평동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은 조합원 부담을 줄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긍정적인 사례"라며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르고 투명한 절차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고객 금융 안정성 먼저 챙겼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목)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2. 오색 수국 향연, 장생포를 물들이다…`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개최 고래와 수국,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이색 축제 `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오는 6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수국 페스티벌은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지역 역사와 문화, 그리고 경제를 품은 종합 콘텐츠형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전역을 수놓을 수국은 41종, 약 ..
  3. 서울주택도시공사,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재난 대응 역량과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위해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SH공사는 재난 대응 지휘 본부인 `재난안전상황실`에 디아이디(DID) 모니터, 화상회의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4. 부산 북구, 지반침하 선제적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추진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지반침하 사고로 주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2025년 북구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부산 북구, 지반침하 선제적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추진북구는 이번 대책을 통해 관내 지하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형 사고를
  5. 가스공사, 서부발전과 800만 톤 규모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6월 2일 서울 중구 LNG비지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6월 2일 서울 중구 LNG비지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
  6. "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 청년, 해외봉사를 말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7.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