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생포 고래를 품다…장생 아트플렉스 설계공모 `웨일 프레임` 당선
  • 이종배
  • 등록 2025-05-15 16:38:26

기사수정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인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명소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장생 아트플렉스 건립사업`의 건축 설계공모 결과 건축집단 건축사사무소(대표 이은호)가 출품한 `웨일 프레임(Whale Frame)`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인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명소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장생 아트플렉스 건립사업`의 건축 설계공모 결과 건축집단 건축사사무소(대표 이은호)가 출품한 `웨일 프레임(Whale Frame)`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남구는 앞서 지난 2월 10일부터 건축 설계공모를 진행해 5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당선작 1점과 우수작 1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당선된 공모안은 장생포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고래`를 공간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수평적인 형태의 루버를 사용해 고래의 상징적 형태인 꼬리 모양의 프레임을 제안했다.

 

특히, 건축 형태뿐만 아니라 장생포 공원 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생 아트플렉스는 장생포 공원 내 고래광장부지에 소통과 만남의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59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1,250㎡ 규모로 건립된다.

 

정원 테마의 휴게시설과 체험·전시시설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남구는 설계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오는 12월까지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장생포의 상징성은 살리되 공원 내 주변 공간과 조화롭고 연계성이 높은 작품을 선정했다"며, "울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6.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7.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