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선정…시민이 기획하고 만드는 학습 생태계
  • 김은미
  • 등록 2025-05-14 12:20:16

기사수정
  • 창작·생산 연계한 `커스텀 학습` 모델 제안…지역 특화 가능성 인정 받아
  • 시민 주도 콘텐츠 개발→굿즈 제작→판매까지 학습 전 과정 실습 중심 설계
  • 민·관·학 업무협약 체결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기반 마련

부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하는 창의적 학습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지난 4월 29일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 구축에 나섰다.

부천시는 지난 4월 29일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 구축에 나섰다. `기회를 커스텀하는 평생학습`을 제안한 부천시는 실현 가능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이번 기회특구로 이름을 올렸다.

 

`커스텀 학습`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하는 개념을 학습에 접목한 것으로, 시민 각자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학습과정을 설계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기존의 강의 중심 교육을 넘어, 시민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판매까지 참여하는 실습형 학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시민은 부천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 상품(굿즈)으로 제작 및 판매하며 학습 결과가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과정을 통해 시민은 소비자를 넘어 창작자, 생산자, 판매자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참여 방법 등 세부 사항은 6월 중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우수 학습자에게는 상품화 실습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부천시는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5월 7일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부천일드림센터, 코끼리협동조합, 부천평생교육사협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협력 거버넌스 구축,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판로 개척, 공동 홍보 등이 포함되어 있어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학습 생태계로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기회특구 사업은 시민이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생산자이자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 평생학습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6.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7.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