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 김석규
  • 등록 2025-05-09 16:07:51

기사수정
  • 유상임 장관, 4월 실적 및 5월 계획 국민 보고..."SKT 해킹피해 이용자 100% 보상" 강력 조치
  • 인공지능 분야 1.9조원 추경예산 확정,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확보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월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과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으로부터 통신사 사고분석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 도약, 핵심 전략기술 확보, 디지털 안정성 확보, 선도형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혁신 등 4대 핵심과제의 실적과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SKT 침해사고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이용자 피해 최소화와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4월 20일 SKT로부터 침해사고 신고 접수 후 자료보존 및 제출을 요구하고,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했다. 또한 4월 23일에는 민·관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4월 24일 통신3사에 보안점검 강화 및 협력을 요청했으며, 25일에는 온라인 플랫폼사 등 민간기업 6천여 개를 대상으로 악성코드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27일에는 SKT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피해 100% 보상, 해외 출국자 유심 교체 지원, 유심교체 사전 예약체계 운영 등의 고객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5월 1일에는 SKT에 대해 추가적인 행정지도를 실시, 유심 물량 안정화 시점까지 신규 모집 중단,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 100% 보상 등 6개 항목의 추가조치를 요구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철저한 사고조사를 거쳐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통신사 전반의 보안체계를 재점검하여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노력도 본격화된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 분야 1.9조 원 규모의 추경예산이 국회에서 확정(5.1)됨에 따라,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시설 확충, 인공지능 모형·인력 양성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그래픽 처리 장치(GPU) 1만장 확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 세계 최고 거대언어모형 사업(가칭 월드베스트LLM 프로젝트) 등 세부과제를 확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5월에는 추경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세부기획, 사업공모를 실시하고, 인공지능 혁신기금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핵심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합성생물학 육성법 하위법령 마련, 퀀텀플랫폼 사업단 출범, 뇌 첨단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 수립, 세계 최고 수준 전략연구단 선정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안정성 확보 분야에서는 중고단말 거래사실 확인서비스 및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 시행,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선도형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 장비 핵심기술개발 성과교류회 개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출연연 시범평가, 과학기술인상 시상식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2.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