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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 이성헌
  • 등록 2025-05-09 15: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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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 수요·공급 현황 분석해 효율적 공간 활용 방안 마련
  • 노상·노외 주차구획부터 대형마트·학교 유휴부지까지 점검
  • 전수조사 결과 기반으로 체계적 주차 정책 수립 예정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추진된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거주자우선주차, 공공시설물 주차장, 부설주차장 등 주요 주차 공간을 포함해, 노상·노외 주차구획, 대형마트, 학교, 공공기관 등 접근성이 높은 유휴 공간까지 조사 범위를 넓힌다.


조사를 통해 각 주차 공간의 현황과 활용 가능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한 뒤, 부족한 구역에는 신규 주차 공간 확보를, 저활용 구역에는 재배치를 검토하는 등 실질적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주거지역 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의 실효성 평가와 더불어, 대형마트나 학교 등 민간 및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발굴해 주차 공간으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공단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금천구의 주차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내 주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단순한 주차 공간 확보를 넘어 금천구 주차 정책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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