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생 창업 1위 건국대, 올해 69개 유망 스타트업 지원 나서
  • 김은미
  • 등록 2025-05-08 15:54:48

기사수정
  • `KU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통해 35개 신규 입주기업 선발... 4.1대 1 높은 경쟁률
  • BIO·ICT·Green 분야 중심... "창업 지원금부터 대기업 협업까지 맞춤형 지원"

국내 대학 중 학생 창업 기업 수 1위를 기록 중인 건국대학교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 적극 나선다.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정혜정)은 `2025년 KU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수상기업 및 신규 입주기업 35팀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KU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이번 경진대회는 BIO(헬스·펫·푸드), ICT, Green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45개 팀이 지원해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이 결정됐다.

 

대상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학술 및 전문지식 이해·생성을 지원하는 AI SaaS` 아이디어를 발표한 `코드크레인`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지역 농산물로 프리미엄 디저트를 만드는 청년 로컬 디저트 브랜드 `카페까로`를 운영하는 `우주인컴퍼니` △채용 비효율과 리스크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AI 기반 IT 분야 주니어 헤드헌팅 솔루션 `모밋`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공연·예술 시장 퍼포먼스 참여자 대상 K-dance 트레이닝 시스템 `새흐름` △AI 기반 주거패턴 분석에 따른 맞춤형 주거·생활관리 서비스 `영주관리`가 선정됐다.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신규 35개 기업과 기존 연장 심사에 통과한 기창업기업 34개를 합해 올해 총 69개의 입주기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으로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창업 지원금 △창업 멘토링 △시장 검증 및 스케일업 프로그램 △투자 유치 IR 캠프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등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정혜정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맞춤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성장을 이루고, 서울시 및 광진구 지역사회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건국대학교의 인프라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밝혔다.

 

서울 강북권 청년 거주 1위 지역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는 `K-이노베이션 스테이션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과 지역 상생을 선도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우수 창업 육성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도심형 고밀도 산학협력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 인근에 입주한 기업과 건국대 재학생, 외국인 창업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광진구의 강북권 핵심 입지와 강남권, 판교·분당권과의 우수한 접근성 △역세권에 위치한 창업 공간 △건국대의 풍부한 연구 및 교육 인프라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건국대 학생이 창업한 기업은 총 215개로, 이는 최근 3개년 학생 창업 기업 수 합계 전국 1위에 해당한다. 건국대학교는 창업 친화적 캠퍼스 조성과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예비창업패키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등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내외, 진관사 방문…“국민 상처 보듬고 국정 정상화 매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참배하고 시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을 덧칠한 ‘진관사 태극기’와 독립신문이 발견된 역사적인 사찰로, 호국과 독립정신의 상징적 장소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2. 광복 80년 빛 축제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광화문서 8일간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빛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축제를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라는 주제로 기획해 광화문 외벽 80m를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활용, 1945년 광복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빛으로 표현한다고 밝혔다.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연출안광화문 미디..
  3. 정부, 7월 호우 피해 복구에 2조7천억 투입… 지원·방재 강화 정부가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방재성능 개선과 피해 주민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번 복구계획은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근본적 재해예방과 피해지역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
  4.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전국 100개 학교에서 봉입식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100개 학교에서 미래 세대에게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 역사를 전하는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100개 학교에서 미래 세대에게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 역사를 전하는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열린..
  5. 여의도 ‘서울달’ 개장 1년… 탑승객 5만 명 돌파, 글로벌 관광객 사로잡아 서울 여의도 하늘을 수놓은 ‘서울달’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5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 이후 하루 평균 228명, 총 235일 동안 안전 비행을 이어왔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까지 떠올라 한강과 도심의 주 · 야경을 감상할 수
  6. 한국기술교육대, ‘충남형 계약학과’ 신설… 반도체·디스플레이 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학사 40명, 석사 25명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1캠퍼스 전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충청남도 주력산업인 반
  7. 우유·발효유 제조·판매업체 점검… 6곳 위법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846개 유가공업체와 판매업체를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업체 6곳을 적발했으며, 별도 검사에서 대장균군 초과 검출과 성분 미달 제품 11건이 확인돼 유통 차단 및 폐기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월 7일부터 2...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