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0만 명이 즐긴 `펀시티 서울`…연휴 기간 서울이 축제가 됐다
  • 김학준
  • 등록 2025-05-06 20:49:14

기사수정
  • 유아차 런부터 해치 팬파티, DDP 봄축제까지…세대와 계층 아우른 행사 성황
  • “멀리 떠날 필요 없었다”…SNS 중심 시민 자발 홍보도 활발
  • 온라인 중심의 집중 마케팅, 문화소외 없이 ‘서울자유이용권’ 구현

서울시가 황금연휴 기간 도심 곳곳을 축제의 장으로 바꾸며 약 7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겼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른 홍보로 참여율과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DDP, 노들섬, 북촌문화센터 등 시 전역에서 70여 개의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DDP, 노들섬, 북촌문화센터 등 시 전역에서 70여 개의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연휴 프로그램은 ‘펀(FUN)시티 서울’을 슬로건으로, 유아부터 어르신, 문화소외계층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가 등장한 ‘해치 팬파티’는 5일간 3만 3천여 명이 방문해 팬미팅, 체험존, 애니메이션 상영 등을 즐겼다. DDP에서는 해치 대형 애드벌룬과 함께 전시·퍼레이드·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서울 유아차 런’이었다. 우천 속에서도 4천여 명이 참여한 이색 마라톤 행사는 SNS에서 높은 조회수와 호응을 얻었으며, 유명 연예인 부부의 참여 후기가 입소문을 타며 긍정적 관심을 확산시켰다.

 

‘책읽는 서울광장’, ‘대대손손 공예’, ‘문화로 야금야금’ 등 기존의 인기 행사들도 올해 새 단장을 거쳐 운영되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음악회, 마임 공연, 역사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되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오프라인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서울시는 “5월, 서울시가 쏜다! 서울자유이용권”이라는 콘셉트로 △카카오톡 알림(107만명 대상), △SNS 카드뉴스 및 숏폼 영상, △뉴스레터, △행사 달력 이미지 제작 등 전 채널을 활용한 대대적 홍보를 진행해 접근성과 참여율을 크게 높였다.

 

서울시 홍보기획관 민수홍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공공 문화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영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2.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3.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4.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5.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6. 경기도, 초등 4학년 12만 명 대상 치과주치의 사업 시작 경기도는 5월 2일부터 도내 초등학교 4학년생 약 12만 명을 대상으로 지정 치과에서 무료 구강검진과 교육, 예방진료를 제공하는 ‘2025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도, 초등 4학년 12만 명 대상 치과주치의 사업 시작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어 구강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초등학교 4학년...
  7.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