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정의 달 농식품 소비, “평소와 비슷하지만 과일·육류 수요↑”
  • 강재순
  • 등록 2025-05-02 09:59:41

기사수정
  • 어버이날엔 육류, 어린이날엔 과일…신선식품은 대형마트 선호 뚜렷
  • 건강기능식품 선물 인기…소비자 절반 “받는 사람의 선호가 가장 중요”

농촌진흥청이 4월 수도권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정의 달 맞이 농식품 소비 행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소비를 계획하면서도 과일류와 육류에 대한 수요는 뚜렷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4월 수도권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정의 달 맞이 농식품 소비 행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소비를 계획하면서도 과일류와 육류에 대한 수요는 뚜렷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챙기는 기념일은 어버이날(55.5%), 어린이날(26.1%), 스승의날(5.7%) 순이었으며, 어버이날에는 육류(38.0%), 과일류(29.4%), 건강기능식품(18.8%)이 주로 구매되는 품목으로 꼽혔다. 어린이날에는 과일류(36.8%)와 육류(33.1%)가 강세를 보였고, 유제품(7.2%)도 일부 수요가 있었다.

 

구매 목적은 가족 식사용(어버이날 41.5%, 어린이날 39.3%)과 건강 고려(32.2%)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간식용 수요도 31.5%로 집계됐다.

 

농식품 구매처는 여전히 대형마트가 우세했다. 신선식품 구매 시 대형마트(46.2%)와 전통시장(18.2%)이 주요 채널로 나타났으며, 선물용 가공식품은 온라인 구매 비중(33.2%)이 높았다. 대형마트는 상품 다양성과 접근성이, 전통시장은 가격 경쟁력이, 온라인몰은 배송 편의성이 장점으로 꼽혔다.

 

연령대별 어버이날 선물 구입처

선물로는 건강기능식품이 가장 인기 있었으며, 선호 가격대는 10만~15만 원이었다. 선물 선택 기준은 ‘받는 사람의 선호’(50.5%), 건강 고려(30.3%), 가격 대비 품질(10.4%) 순이었다. 과일 선물은 사과(26.4%)와 포도(20.0%)가, 육류 선물은 한우 등심·안심(57.5%)이 가장 인기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의 달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수요가 많은 품목 중심의 실속형 묶음 상품 기획이 필요하며, 유통채널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강조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신선식품 판촉을, 온라인 채널에서는 가공식품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두종 농업경영혁신과장은 “가정의 달 농식품 소비는 선물과 가족 식사 중심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며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판촉 전략으로 현명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2.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3.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4.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5.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6.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7.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