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초구, 24일부터 교육소외계층 평생교육이용권 접수
  • 김은미
  • 등록 2025-04-24 10:09:54

기사수정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5년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1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초구, 24일부터 교육소외계층 평생교육이용권 접수

`평생교육이용권`은 평생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디지털 교육 희망자(성인)에게 1인당 연간 35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서초구는 총 759명에게 평생교육이용권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평생교육이용권 사용이 가능한 기관(타 시·도 소재 기관 포함)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해당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24일부터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1차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접수에서는 기초·차상위계층인 일반 평생교육이용권 지원대상자 598명,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대상자 4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기존에 서초구에서 자체 운영하던 `서초형 평생교육바우처`가 법률상 용어인 `평생교육이용권`으로 사업명이 변경된 것으로, 서울시와 서초구,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올해부터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도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대상 특성에 따라 ▲일반 평생교육이용권(19세 이상 성인)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30세 이상 성인) ▲노인 평생교육이용권(65세 이상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19세 이상 성인 등록장애인)으로 나뉜다. 유형 간 중복 지원 없이, 네 가지 유형 중 하나의 평생교육이용권만 지원받을 수 있다.

 

그중 이번에 1차로 접수하는 `일반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서초구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장애수당·장애인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으로,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서초구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으로, 보조금24 누리집 검색창에서 `서울시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을 검색해 신청 가능하다. 이밖에 디지털, 노인 평생교육이용권은 6월 중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인 명의의 NH농협 채움카드(신용 또는 체크)에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연간 35만원까지 지급된다. 선정 결과는 5월 말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게시하고 대상자의 개별 휴대전화 등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주민들이 100세 시대, 디지털 대전환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누구나 평생 마음 놓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4.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5.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