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중증 응급환자에 ‘닥터 헬기’ 출동… 전 사업장 생명안전망 구축
  • 김석규
  • 등록 2025-04-11 14:30:41

기사수정
  • 아주대병원과 응급의료지원 협약 체결… 골든타임 확보 위해 헬기 이송 체계 마련
  • 사업장 내 의사·간호사 대상 전문교육 및 비상 대응 훈련도 병행
  • 안전체험센터 전국 확대… “임직원 생명,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

LG전자가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 헬기를 통해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의 닥터 헬기 모습.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아주대병원의 닥터 헬기를 활용해 환자를 빠르게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닥터 헬기는 헬기 안에서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채 실시간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골든타임 확보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수단이다.

 

수도권 지역 사업장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를 통해 즉시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된다. 지방 사업장인 경남 창원이나 경북 구미 등에서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아주대병원에 후송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아주대병원과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뒷받침한다.

 

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국내 대표 외상치료기관이다. LG전자는 이에 기반해 임직원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응급의료체계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아주대병원과 함께 사내 근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을 대상으로 한 응급의료 전문 교육 및 비상대응 합동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사업장 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역량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평택 LG디지털파크, 창원 LG스마트파크,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등지에 안전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며, 화재·감전·화학물질 반응·로봇사고 등 다양한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곡에 위치한 체험관에서는 총 18종의 안전 콘텐츠가 운영되고, LG스마트파크는 VR·AR·로봇 기술을 접목한 산업현장 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은 “임직원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시해야 할 원칙”이라며 “닥터 헬기를 포함한 이번 응급의료 체계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소중한 삶을 지키기 위한 LG전자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조치”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2. 과학기술 대도약 선언…정부, 2026년 R&D 예산 사상 최대 35.3조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예산안은 35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
  3.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4.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5. 여행·브이로그 필수품 ‘액션카메라’…제품별 성능 차이 뚜렷 여행과 브이로그 촬영 등에서 활용되는 ‘액션카메라’의 주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크다는 시험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의 액션카메라 구매‧선택가이드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5일 액션카메라 6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화질, 배터리 성능, 방수, 내환경 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6. 조현 장관, 루비오 美국무장관과 면담…이재명 대통령 첫 방미 협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실무 협의를 본격화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사전준비 협의를 진행했다.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국
  7. 주방용품 ‘조리도구류’,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68% 차지 주방용품 중 국자·뒤집개 등 ‘조리도구류’ 제품에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용품 허위표시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지난 6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에 게시된 주방용품 1만 건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허위·과장 표시 여부를 점검한 결과, 총 444건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