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식집사` 위한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초록빛 힐링` 지원
  • 김학준
  • 등록 2025-04-09 12:04:38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식물+집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을 대상으로 식물 종류별 맞춤 관리부터 진단·치료, 교육까지 제공하는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최근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식물+집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을 대상으로 식물 종류별 맞춤 관리부터 진단 · 치료, 교육까지 제공하는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반려식물 인구와 산업 규모 전국 단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응답자의 34%)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식물은 공기정화와 인테리어뿐 아니라 우울감과 외로움을 줄여주는 정서적 치유를 위한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양천구가 지난 2022년 도입한 사업이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 ▲반려식물 클리닉 ▲반려식물 교육서비스 등을 통해 가정이나 일터에서 키우는 반려식물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병든 식물의 진단과 처방까지 지원한다. 지난 3년간 18,902명이 사업에 참여할 만큼 구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먼저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는 원예·식물 전문가가 공동주택이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려식물의 기본 관리법 교육, 진단, 상담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의 경우 전문가가 신청 단지를 방문해 중·소형 식물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상태 진단·처방, 병해충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높이 1.6m 이상의 대형 식물은 해당 가정을 찾아가 식물을 직접 수거한 후 병충해 진단부터 상담, 방제 처리, 반환까지 지원한다. 대형식물 서비스는 화분을 직접 들고 이동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반려식물 클리닉`은 전문상담사가 식물의 상태를 확인 후 치료부터 처방, 사후관리 방법까지 알려주는 밀착 상담으로 진행된다. 상태가 좋지 않아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식물은 입원 치료도 이뤄진다. `양천도시농업공원`과 `오목공원 식물쉼터` 두 곳에서 진행되며, 도시농업공원은 월∼토요일, 오목공원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운영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반려식물의 기초이론부터 실습까지 진행되는 `반려식물 교육프로그램`이 양천도시농업공원과 오목공원 식물쉼터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식물관리 기본교육, 맞춤형 컨설팅, 분갈이 방법 외에도 도시원예, 생활원예, 원예치료, 가드닝클래스 등 반려식물 관련 체계적인 실습 위주의 체험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양천구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이용하거나, 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가꾸는 구민들이 많아지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과정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구민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클리닉, 교육, 체험 등 내실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