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파구, 올림픽공원서 임산부 위한 ‘숲 태교 교실’ 운영
  • 김은미
  • 등록 2025-04-02 09:27:50

기사수정
  • 4~5월 총 4회 진행…향기·공예·명상 등 오감 자극 프로그램 구성
  • 임신 16~20주 임산부 대상…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서 선착순 모집
  • 송파구 “출산 친화도시로서 임신·출산 전 주기적 지원 지속할 것”

송파구는 임신 16~20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오감 자극 활동과 공예 체험이 결합된 ‘숲 태교 교실’을 4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보 엄마 아기 돌보기 실전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봄철을 맞아 임산부를 위한 특별한 야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4회에 걸쳐 올림픽공원에서 ‘GOLD맘, GOLD타임 생명의 시작’이라는 주제의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송파구 보건소와 산림청 산하기관 풀빛문화연대가 협업해 마련했으며, 임신 16~20주에 해당하는 초기 임산부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숲 태교 교실은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오감 자극 중심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회차별로 향기와 색채 태교, 소리 태교, 공예 태교, 명상 및 태담 태교 등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되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자연 속에서의 체험과 휴식을 병행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봄볕 아래 가벼운 산책과 함께 향기, 소리, 색채, 자연물을 활용한 공예활동을 통해 태아와 교감하며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아울러 친환경 육아·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도 포함돼 실용성과 즐거움을 더한다.

 

모든 수업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야외에서 진행되며, 구는 임산부의 신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식 시간과 간식 제공은 물론, 참가자 전원에게 재해배상보험을 적용해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재료비를 포함한 모든 참가비는 무료다. 단, 선착순으로 마감되므로 조기 신청이 권장된다. 세부일정과 프로그램 내용 등은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파구는 이 외에도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난임상담실, 우리아기 돌보기 교실 등 임신·출산·육아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시에서 출생률과 아동 인구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 앞으로도 임산부와 아이를 위한 특화된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