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공개… 게임과 결합한 혁신적 디자인
  • 김학준
  • 등록 2025-04-01 17:32:44

기사수정
  • 수출형 캐스퍼 EV ‘인스터’ 기반의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공개
  • 인스터만의 독창적 감성에 게임적 요소 더해 유쾌하고 혁신적인 변화 추구
  • ‘피치스 도원’에서 인스터로이드 공개 및 디자이너 소통 자리 마련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 SUV ‘인스터’를 기반으로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를 공개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 SUV `인스터`를 기반으로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를 공개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서 혁신적인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를 공개했다. 인스터로이드는 현대자동차의 EV 턴어라운드를 이끌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에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적 디자인을 더해 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인스터(INSTER)’의 독특하고 경쾌한 감성에 ‘강화하다’라는 의미의 ‘스테로이드(STEROID)’를 결합한 인스터로이드라는 이름을 통해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조했다. 지난해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인스터는 최근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2025 World Car of the Year·WCOTY)’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다.

 

현대자동차는 인스터로이드를 통해 인스터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로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인스터로이드는 ‘만약에(What if)?’라는 질문을 새롭고 독특하게 풀어낸 결과물로, 실용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겸비한 인스터에 비디오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특히 인스터의 독창적인 디자인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확장된 차체, 21인치 휠, 공기역학적 요소를 강조한 윙 스포일러, 휠 아치 공기 플랩 등을 적용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차량 내부는 몰입형 사운드스케이프, 독특한 콕핏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계기판, 사운드 디자인, 차량 외관 및 내부 곳곳에 인스터로이드를 상징하는 ‘부스트’ 캐릭터를 적용하여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운전자에게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를 제공한다.

 

차량 승·하차, 대기, 드리프트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개발된 ‘인스터로이드 유니크 사운드’를 통해 자동차와 운전자 간의 감정적 소통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소재 측면에서는 3D 니트 원단을 활용해 재활용된 실을 사용하고, 격자무늬의 경량 래티스 구조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면서도 친환경성을 고려하는 등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혁신과 공존의 비전을 담았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인스터로이드를 처음 공개하는 동시에, 상품 및 디자인 담당자들이 인스터로이드를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새로운 디자인적 시도에 대한 의지를 직접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인스터로이드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다. 현대자동차는 인스터로이드를 주제로 자체 개발한 게임을 처음 공개했으며,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협업하여 제작한 인스터로이드 카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인스터로이드는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방식을 탐구하며, 순수한 즐거움을 표현한 콘셉트카”라며, “강렬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통해 인스터로이드가 우리 모두를 더욱 자유롭게 꿈꾸고 행복하게 상상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인스터로이드의 경쾌함과 유쾌함을 담은 24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으며, 인스터로이드는 4월 3일부터 열리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인스터의 주요 시장에서 선보이며 현대자동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인스터는 글로벌 출시 이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중동, 중앙 및 남미 일부 시장에 인스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