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봄의 절정, 정읍에서 만나다…`2025 정읍벚꽃축제` 4월 4일 개막
  • 이종배
  • 등록 2025-03-20 16:28:44

기사수정

정읍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2025 정읍벚꽃축제`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정읍천 벚꽃로와 정읍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낭만벚꽃, 낭만정읍`으로 벚꽃이 만개한 정읍천에서 아름다움과 쉼이 있는 힐링 축제로 꾸며진다.

 

`2025 정읍벚꽃축제` 4월 4일 개막

정읍천 벚꽃로는 정읍IC 사거리에서 상동교까지 4㎞에 이르는 벚꽃 명소로, 2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봄이 오면 장관을 이룬다. 시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개최해오며 전국적인 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최근 인기 키워드인 `웰니스`를 연계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장에는 정읍의 건강한 밥상과 대표 치유 먹거리인 지황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요가와 싱잉볼과 꽃차를 이용한 명상 체험 등도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벚꽃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벚꽃 아이스크림과 솜사탕이 준비되며, 70∼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복고풍 의상 대여 공간도 마련된다.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을 위해 놀이마당도 운영돼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행복해봄 존은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모은 공간이다. 모두 25개소의 간식먹거리, 푸드트럭, 농특산품 부스가 운영된다. K-간식의 대표 메뉴 떡볶이와 닭꼬치, 몸에 좋은 것만 모은 토핑유부초밥, 벚꽃귀리떡갈비샐러드 등 다양한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주말인 5일과 6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샘골다리에서 달하다리 약 1.4㎞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곳곳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밤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벚꽃 아래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특설무대에서는 재즈밴드 튠어라운드와 재즈보컬 애쉬의 `벚꽃 재즈` 공연이 펼쳐지고, 최항석과 신촌블루스가 `벚꽃 블루스`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의 개막식은 4일 저녁 7시에 열린다. 황가람, 김용임, 카르디오, 정슬, 선우혜경, 나미애 등 화려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 특히 최근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인기를 얻고 있는 황가람의 무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축제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환경 보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 이틀째인 5일부터 6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아양교와 정주교에서는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가 열려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찍꽃 또 찍꽃` 포토존과 `행운의 벚꽃을 잡아라` 이벤트, 스마트폰을 이용해 힌트를 풀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선물찾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벚꽃축제의 여운을 이어갈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샘고을시장 평화주차장에서 `정다운 벚꽃주막`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정읍에서 생산된 10종의 막걸리와 한영석 발효연구소의 청명주를 맛볼 수 있으며, 박현빈과 박주희가 출연하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축제 기간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읍만의 특색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광덕 남양주시장, 약속 지켰다…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정상 개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 · 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신도시 입주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경춘선
  2.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27가구 혜택 받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
  3. KT, 반려견 가족 위한 초대행사 `펫밀리데이` 개최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
  4.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 교육부 `제4차 성인문해 능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3.3%가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병원 진료 예약 ▲현금 자
  5.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6.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7.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