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경원 "한덕수 총리 탄핵 각하·기각 시급…헌재, 국정 마비 방치 말아야"
  • 이성헌
  • 등록 2025-03-17 09:29:38

기사수정
  • 미국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우려…"정부 대응 위해 총리 복귀 필수"
  • "헌재, 즉시 선고해야…정치적 고려하면 국정 마비 공범 자처하는 것"
  • "여야 협력해 국정 안정화 노력해야…소모적 정치 공세 멈춰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미국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 "정부가 즉각 대응하려면 한덕수 총리의 복귀가 시급하다"며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이 지난 1월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데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관세전쟁과 통상 압박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정부다운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한덕수 총리가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총리 탄핵 사건은 90분 만에 변론이 종결될 정도로 간단한 사안"이라며 "헌재가 정치적 고려 없이 즉시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미 결정문까지 작성됐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를 더 늦춘다면 헌재가 국정 마비와 국익 훼손에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한 억측을 경계해야 한다며, "정략적 탄핵과 입법 독재, 국정 마비, 주요 국정 예산 삭감, 반미·친북 성향, 북한 지령 간첩단 사건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미국과의 소통을 강화해 오해를 해소하고, 공식 의견 개진 및 행정 재심사 요청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의 자체 핵무장 주장과 민감국가 지정이 연관됐다는 주장은 억측"이라며 "북핵 폐기를 위한 평화적 자체 핵무장은 한국과 미국이 함께 논의해야 할 안보 동맹 이슈"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민감국가 지정 문제는 특정 정당의 책임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여야가 힘을 모아 국정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모적 정치 공세를 멈추고 국론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 총리 탄핵심판 사건 선고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광덕 남양주시장, 약속 지켰다…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정상 개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 · 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신도시 입주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경춘선
  2.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27가구 혜택 받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
  3. KT, 반려견 가족 위한 초대행사 `펫밀리데이` 개최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
  4.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 교육부 `제4차 성인문해 능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3.3%가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병원 진료 예약 ▲현금 자
  5.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6.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7.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