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립‧은둔 청년의 ‘희망의 다리’ 도봉구가 놓는다
  • 김은미
  • 등록 2025-03-12 10:13:14

기사수정
  • 도봉구,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대상 희망 프로젝트 추진
  • 10명 내외 발굴, 4월부터 1대1 동행 프로그램 운영
  • 부모 초청 세미나, 활력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봉구청

이 프로젝트는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사회 참여와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첫 시행 후 11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했다. 이 중 4명의 청년은 취업 등 사회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젝트 참여자 A 씨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긴 시간 함께 해주신 같은 참여자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프로젝트는 장기간으로 진행된다. 대상자의 참여를 이끌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올해도 1년 목표를 세웠다. 새로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는 것과 더불어 지난해 11명의 대상자에 대한 세부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먼저 이달 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한다.

 

이후 고립‧은둔 청년을 찾아 나선다.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대상자를 발굴한다. 10명 내외의 대상자를 발굴하면 본격적으로 올해의 사업들을 추진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1대1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10회 간의 대회‧상담 활동으로 구성되며, 고립‧은둔 청년 또래의 전문 활동가가 함께한다.

 

오는 6월에는 부모 초청 세미나를 연다. 발굴한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를 초청해 고립‧은둔 자녀에 대한 이해, 자녀 개입 방법 등을 주제로 소통한다.

 

10~11월 두 달간은 활력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립‧은둔 청년 간 자조 모임을 5회가량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등산, 야외 캠핑 등 사회 참여에 대한 욕구를 높일 활동으로 구성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이제는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이번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