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구, 2025 학교 교육경비보조금 37억 지원
  • 김은미
  • 등록 2025-03-11 10:03:57

기사수정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올해 지역 내 유치원 13곳과 초·중·고등학교 34곳에 37억 4400만원 예산을 투입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26억 4천여만원으로 유치원 13곳과 학교 33곳 대상 231개 사업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다.

 

용산구, 2025 학교 교육경비보조금 37억 지원

각 학교로 지원하는 보조금은 ▲학교 환경개선 및 교육정보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고교학력증진 프로그램 ▲진로체험 아카데미 ▲용산 학교 브랜드화 사업 ▲학교 교육활동 사각지대 지원 ▲용산 미래교육 등에 쓰인다. 지난달 26일 열린 `2025 용산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올 상반기에 26억 4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환경개선은 학교 급식시설이나 안전시설을 개선해 노후한 학교 시설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습공간을 개선한다. 교육정보화 사업은 스마트교실과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정보화 교육 기반을 조성한다. ▲이태원초 급식실 환경개선 ▲한강초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 ▲용강중 방송선로 배선 공사 ▲오산고 디지털 교실 구축 등 32개 학교에 지원한다.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교과과정 보충·심화학습,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독서, 인성교육, 예체능 프로그램 등 학교별 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 112개로 진행한다. 고교학력증진 프로그램은 일반계와 특성화 고등학교로 나뉜다. 일반계 고등학교에는 전공연구, 논술, 수시 및 정시대비 프로그램을, 특성화 고등학교에는 전공 프로그램, 취업대비 자격증 프로그램 등을 31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진로체험 아카데미는 진로탐색, 직업인과의 만남, 선배와의 대화 등 20개 프로그램을 뒷받침한다.

 

용산 학교 브랜드화 사업은 예체능 분야 중점 지원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조기 양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용산구 명문학교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남정초 야구부 ▲신용산초 축구부 ▲배문중 육상부 ▲오산중·고 사격부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용산구 학생선수 자기관리역량 함양 프로젝트 등 14곳 학교 예체능 명문화를 이끈다.

 

교육활동 사각지대 지원은 특수교육 대상자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생활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에 대한 활동 지원 등으로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 수업권을 보장한다. 통학 안전확보와 관련한 사업도 이에 포함된다. 용산 미래교육은 다문화 가정이 많은 구 특성을 반영해 6곳 학교에서 다문화 학생 적응이나 한국어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학교장 및 학교 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에서 실제 필요한 사업에 대해 꼼꼼히 살피는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공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학생들이 학교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가 함께하겠다"라고 교육지원 의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2.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3.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4. 여행·브이로그 필수품 ‘액션카메라’…제품별 성능 차이 뚜렷 여행과 브이로그 촬영 등에서 활용되는 ‘액션카메라’의 주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크다는 시험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의 액션카메라 구매‧선택가이드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5일 액션카메라 6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화질, 배터리 성능, 방수, 내환경 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5. 주방용품 ‘조리도구류’,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68% 차지 주방용품 중 국자·뒤집개 등 ‘조리도구류’ 제품에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용품 허위표시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지난 6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에 게시된 주방용품 1만 건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허위·과장 표시 여부를 점검한 결과, 총 444건을
  6. 행안부, ‘생활인구 등록제’ 도입…제2의 거주지에서도 맞춤형 지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가 인구감소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인구 등록제’를 도입한다. 행안부는 생활인구 활성화 정책이 지역에서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담은 ‘생활인구 확대 지원 등에 관한 참고조례안’을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에 25일 제공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생활인구는 기존의 정
  7. 캠핑·불멍 아이템 ‘휴대용 에탄올 화로’, KC 안전기준 신설 캠핑과 ‘불멍’ 열풍 속에서 수요가 급증한 휴대용 에탄올 화로에 대해 정부가 별도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은 화재사고와 신체 부상 방지를 위해 휴대용 에탄올 화로를 `KC 안전기준 준수대상 생활용품`으로 지정하고, 관련 안전기준을 신설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