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교통 통합브랜드 `GO SEOUL` 런칭… 대중교통 상징으로 발전
  • 이성헌
  • 등록 2025-02-24 14:50:01

기사수정
  •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한 버스·지하철·따릉이·한강버스 4개 교통수단 적용
  • ‘GO’와 ‘무한대 기호(∞)’ 결합해 서울 교통의 지속적 연결·발전 의미 담아
  • 런던·파리처럼 도시 대표 교통 아이콘으로 정착 기대

서울시가 서울 교통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통합브랜드 ‘GO SEOUL(고 서울)’을 발표했다.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 한강버스 등 4가지 교통수단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사진3.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월) 오전 서울시의 교통수단 통합브랜드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도시미관을 정돈하기 위해 이번 브랜드를 도입했으며, 디자인·교통·브랜딩 전문가 의견과 시민 1,00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GO SEOUL`은 서울의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편리한 이동을 의미하는 ‘GO’와 기존 기후동행카드 디자인 요소였던 무한대 기호(∞)를 결합해 탄생했다. 이는 서울 교통이 끊임없이 연결되고 발전하며, 현재와 미래를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런던의 ‘라운델(Roundel)’, 파리의 ‘RATP’처럼 ‘GO SEOUL’이 서울을 대표하는 교통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새로운 브랜드를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소, 지하철 역사, 한강버스 선착장, 따릉이 대여소 등에 순차적으로 부착해 통일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따릉이’와 ‘한강버스’처럼 이미 친숙한 브랜드는 기존 명칭과 함께 표기해 외국인과 관광객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GO SEOUL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함이 커질 것”이라며, “도시미관 정돈 효과와 함께 디자인 도시 서울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6.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7.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