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주요 지역별 수출 점검… 통상 불확실성 총력 대응
  • 조남호
  • 등록 2025-02-21 15:47:19

기사수정
  • 1월 수출 10.2% 감소… 미국·중국·EU 수출 부진
  • 미 신정부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대응… 대미 협의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월 21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25. 2. 21(금) 10:30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 중국, 아세안, EU, 중동 등 산업부 소속 수출지역 담당관이 온 ·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한 후 주요 지역별 수출상황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

올해 1월 수출은 설 연휴(1월 25~30일)로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4일 감소하면서 491억 달러로 10.2% 감소했다.

 

주요 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대미국 수출은 반도체(8.2억 달러, +76%)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22.3억 달러, △31%)·일반기계(10.4억 달러, △30%) 부진으로 전체적으로 9.4% 감소(93억 달러)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32.5억 달러, △9%)·석유화학(14.4억 달러, △0.4%) 감소로 14.0% 감소(92억 달러)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27.2억 달러, +48%) 증가에도 디스플레이(5.9억 달러, △13%)·석유화학(5.1억 달러, △7%) 부진으로 2.0% 감소(86억 달러)했고, 대EU 수출은 일반기계(4.4억 달러, △20%)·자동차(6.5억 달러, △6%) 부진으로 11.6% 감소(50.4억 달러)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3월 12일 발효) 등으로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수출 위기 요인을 극복하고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업계 및 관계 부처와 함께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2월 18일 발표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신흥국)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통해 미국 통상조치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미국 내각 인준 동향에 맞춰 고위급 방미 협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대미 협력을 강화해 한국 수출기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2.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3.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4.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5.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6.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7.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