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 글자 수 확대·중복 발송 방지
  • 김은미
  • 등록 2025-02-13 16:31:27

기사수정
  • 2월 14일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 개최… 개선방안 논의
  • 글자 수 90자→157자로 확대… 재난 정보 상세 안내 가능
  • 중복·반복 발송 방지, 문자방송체계 세분화 추진

행정안전부는 2월 14일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를 열고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국민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글자 수 확대, 중복·반복 발송 방지, 문자방송체계 개편 등이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를 열고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재난문자의 글자 수 제한을 기존 90자에서 157자로 확대해 재난 상황, 대피 방법, 유의사항 등을 더욱 상세히 안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조치는 2025년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26년부터 전국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중복·반복 발송을 방지하기 위해 필터링 기능을 도입해(2025년 3분기 적용) 불필요한 문자 발송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재난문자로 인한 국민의 피로감을 줄이고, 꼭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2종으로 운영되는 재난문자방송 체계를 4종으로 세분화해 사용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한다. 현재 재난문자에는 민방공 경보 및 실종 경보도 포함돼 있어 운영 주체 간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정보 전달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개선안을 바탕으로 재난·방재, 정보통신, 언론·미디어, 한국어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정책 이행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문자는 이제 국민에게 중요한 정보 제공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꼭 필요한 재난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광덕 남양주시장, 약속 지켰다…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정상 개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 · 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신도시 입주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경춘선
  2.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27가구 혜택 받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
  3. KT, 반려견 가족 위한 초대행사 `펫밀리데이` 개최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
  4.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 교육부 `제4차 성인문해 능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3.3%가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병원 진료 예약 ▲현금 자
  5.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6.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7.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