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재단-DB손해보험, 클린어스캠프 성료
  • 김은미
  • 등록 2025-02-12 10:42:32

기사수정
  • 어린이 대상 기후변화·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배우며 실천하는 1박 2일 그린리더 양성 캠프
  • 국립생태원 현장 학습·전문가 강연… 사후과제 수행으로 실천력 강화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과 공동 주최한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 ‘클린어스(Clean Earth)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환경재단-DB손해보험 `클린어스캠프` 활동 모습(출처=환경재단)

‘클린어스캠프’는 어린이들이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월 2일부터 5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총 세 차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멸종 위기 동식물을 관찰하며 기후변화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하고, 생태계 보전 방안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회차로 진행된 워크숍은 ‘기후위기와 우리나라의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문제나무 그리기 활동과 생물다양성 보전 시나리오 작성 및 발표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생태 전문가 강연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책을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 종료 후에는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에 미친 영향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사후과제가 주어져, 참가자들은 국내 환경 문제를 조사하고 정책 제안과 생활 속 실천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우수 과제로는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평두메습지 조사 △환경지표종 두꺼비 생태 조사 △기후변화가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이 선정됐다.

 

환경재단은 캠프 참여와 사후과제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그린리더 18명을 선정, 총 300만원 규모의 부상을 수여했다.

 

우수 그린리더로 선정된 심석초 4학년 장유준 학생은 “평소에도 가족과 함께 플로깅을 하는 등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더욱 실감하게 됐다”며 “배운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클린어스캠프가 어린이들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천력을 키우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클린어스캠프’는 환경재단과 DB손해보험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이다. D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환경책임보험의 대표 보험사로서 환경책임보험 제도 안정화에 기여하며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금까지 5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광덕 남양주시장, 약속 지켰다…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정상 개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 · 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신도시 입주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경춘선
  2.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27가구 혜택 받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
  3. KT, 반려견 가족 위한 초대행사 `펫밀리데이` 개최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
  4.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 교육부 `제4차 성인문해 능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3.3%가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병원 진료 예약 ▲현금 자
  5.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6.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7.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