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2024년 매출 300조 돌파…영업익 32.7조
  • 김석규
  • 등록 2025-01-31 11:36:10

기사수정
  • 4분기 영업익 6.5조, 전분기 대비 감소…연구개발비 증가 영향
  • 메모리 사업 호조, 반도체 부진 지속…DX부문, 스마트폰 판매 감소
  • 2025년 AI·프리미엄 제품 중심, 수익성 개선 및 미래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가 31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75.8조 원, 영업이익 6.5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4% 감소,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삼성전자,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75.8조 원을 기록했다. DS(반도체) 부문은 서버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했으나, DX(완제품) 부문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로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7조 원 감소한 6.5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다.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300.9조 원, 영업이익 32.7조 원으로, 연간 매출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DS 부문은 메모리 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DX 부문은 MX(모바일) 사업의 스마트폰 판매 감소와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의 수익성 감소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반도체 분야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세트 부문에서 AI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를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 분야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대응,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4분기 시설투자는 17.8조 원으로, 연간 시설투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3.6조 원을 기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정부 부처 최초 임신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의무화 정부 부처 최초로 임신 공무원의 주 1회 재택근무가 의무화된다. 인사혁신처는 31일 `가정 친화적 근무 여건 조성`, `자율과 신뢰 기반 조직문화 정착`, `디지털 기반 업무환경 구축` 등 3대 핵심과제를 담은 `근무 혁신 지침`을 발표하고,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31일 ‘가정 친화적 근무 여건 조성&r...
  2. 성남시, 수내중학교 주차장 15면 3월부터 시민 무료 개방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수내중학교 주차장 15면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성남시, 수내중학교 주차장 15면 3월부터 시민 무료 개방이번 주차장 개방은 성남시와 수내중학교가 협력해 수내3동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한 주차공
  3. 서울 관광,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고품격 관광 도시’ 도약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서울 관광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달_야경 사진(24.6.27) 서울시 제공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212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1,274만 명) 대비 95%까지 회복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 관광 시장은 2022년 219만 명, 2023
  4. 온실가스 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 시장 참여 확대·관리 강화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월 31일 국무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배출권거래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하고, 이를 2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월 31일 국무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배출권거래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하고, 이를 2월 7일부터 시행한다
  5. 광명시 청년 일자리 참여자 89%, 청년정책에 만족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025년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광명시 청년정책 인식 조사에서 청년 10명 중 9명이 시의 청년정책에 만족한다고 31일 밝혔다. 광명시 청년 일자리 참여자 89%, 청년정책에 만족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6일까지 일주일간 2025년 청년 아르바이트 신청자 735명을 대상으
  6. 2월의 6‧25전쟁영웅…‘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 선정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미군과 국군 장교, 한국인 지원자(의용군·민간인) 등으로 구성된 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를 ‘2025년 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1951.7.~1953.8.) 사진 출처=전쟁기념사업회1950년 10월, 중공군이 전쟁에 개입하며 전세가 불리해지자 미 제8군 작전참모부는 북한...
  7. 2월의 독립운동…‘최대 규모의 좌우 합작 단체’ 신간회 선정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좌우 합작 독립운동 단체인 **신간회(新幹會)**를 ‘2025년 2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간회는 1927년 창립돼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세력이 힘을 합쳐 독립운동을 전개한 단체로, 4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신간회 나주지회 창립대회 기념사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