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 피해 지원 총력
  • 강재순
  • 등록 2025-01-29 17:45:16

기사수정
  • 사고 즉시 중앙·지역사고수습본부 구성… 신속한 수습 진행
  • 탑승객 176명 전원 생존… 1명 입원 치료, 63명 호텔 투숙
  • 피해 지원 위해 에어부산·부산지방항공청 민원 접수 창구 운영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8일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ABL391편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탑승객 피해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에어부산(ABL391편) 여객기 화재 사고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세종청사)와 지역사고수습본부(김해공항)를 구성하여 신속한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세종청사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김해공항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으며, 탑승객과 승무원 176명(탑승객 169명, 승무원·정비사 7명) 전원이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현재 탑승객 105명은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63명은 호텔에 머물고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항공기 피해와 관련해 국토부는 기체가 부분 소손되었으나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29일 새벽 5시 55분부터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상우 장관은 28일 사고 직후 피해 규모 파악과 신속한 구조를 지시했으며, 29일 오전 10시 30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제주항공 사고에 이어 잇따른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승객과 국민들께 송구한 심정”이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피해자 지원 및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탑승객 지원을 위해 에어부산에 전담 대응 체계를 구축하도록 조치했으며, 부산지방항공청에도 피해 지원 민원 접수 창구(☎051-974-2268, 2265)를 개설해 항공사가 피해 회복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감독할 방침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삼성화재에 기체 및 승객 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승객 상해 및 수하물에 대한 보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향후 피해 보상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복지부, 임시관리번호 아동 2,720명 전수조사… 828명 수사의뢰 보건복지부는 7일 임시관리번호를 부여받은 아동 2,720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1,716명의 생존을 확인하고 37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소재가 불명확한 828명은 경찰에 수사의뢰했으며, 아동 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출생신고 지원 및 복지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7일 임시관리번호를...
  2. 행안부, 29개 기관과 ‘안전문화 사회공헌’ 협약… 민·관 협력 강화 행정안전부는 7일 29개 민간기업·공공기관과 함께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는 어린이 안전일기장 1만 9천 부를 제작·배포하고, 디지털·AI를 활용한 안전체험교실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3. `2045 탄소중립` 실현 인천, 청정에너지 전환 박차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총 142억 원을 투입하는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2045 탄소중립` 실현 인천사업계획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과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 등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와 공공부문의 에너지 효율
  4. 강북구, 2025년 우리동네돌봄단 위촉식 및 직무교육 실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1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우리동네돌봄단 위촉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5년 우리동네돌봄단 위촉식 및 직무교육`우리동네돌봄단`은 동네를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이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 간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전화 및 방
  5. 인천 동구, 오는 15일 `꿈영도 프리토킹 데이` 본격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꿈영도(꿈드림어린이영어도서관) 프리토킹 데이`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영도 프리토킹 데이` `꿈영도 프리토킹 데이`는 인천 최초로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조성한 동구만의 특색 사업으로, 도서관 이용 어린이(2013∼2020년생)에게 종이접기, 신체놀이 등 다양한 활
  6.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 글자 수 확대·중복 발송 방지 행정안전부는 2월 14일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를 열고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국민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글자 수 확대, 중복·반복 발송 방지, 문자방송체계 개편 등이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
  7. 정부, 의사 집단행동 대응 회의 개최… 비상진료체계 점검 정부는 2월 13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1차관(총괄조정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88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료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해 ▲비상진료체계 대응상황 ▲지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