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4년 국내 인구이동, 이동자 수 628만 3천 명으로 2.5% 증가
  • 김은미
  • 등록 2025-01-24 14:03:57

기사수정
  • 이동률 12.3%, 20대·30대 이동률 가장 높아
  • 인천·세종 순유입률 상위, 광주·제주 순유출률 상위

2024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이동자 수는 총 628만 3천 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동률은 12.3%로, 20대(23.9%)와 30대(21.0%)의 이동률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은 4만 5천 명 순유입을 기록하며 인천과 세종이 순유입률 상위에 올랐고, 광주와 제주가 순유출률 상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2024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이동자 수는 총 628만 3천 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동률은 12.3%로, 20대(23.9%)와 30대(21.0%)의 이동률이 가장 높았다.

2024년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628만 3천 명으로 전년 대비 2.5%(15만 5천 명)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이동률은 12.3%로 0.3%p 상승했다. 이 중 시도 내 이동은 65.4%, 시도 간 이동은 34.6%로, 각각 0.3%p, 0.1%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23.9%)와 30대(21.0%)가 가장 높은 이동률을 보였으며, 10세 미만 연령대의 이동률도 증가했다. 반면 70대 이상 연령대는 이동률이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 이동률이 12.7%로 여성(12.0%)보다 높았다.

 

시도별로는 인천(0.9%)과 세종(0.7%)의 순유입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0.6%)와 제주(-0.5%)가 순유출률 상위에 올랐다. 인천은 모든 연령대에서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경기와 세종도 순유입 규모가 증가했다. 반면 서울과 부산은 각각 4만 5천 명, 1만 4천 명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인구 유출이 지속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4만 5천 명)과 중부권(1만 6천 명)이 순유입을 보인 반면, 영남권(4만 명)과 호남권(1만 8천 명)은 순유출됐다. 수도권 내에서는 인천과 경기가 순유입을 보였으나, 서울은 순유출이 지속됐다.

 

전입사유로는 주택(34.5%), 가족(24.7%), 직업(21.7%) 순으로 응답이 많았으며, 시도 내 이동은 주택(43.2%), 시도 간 이동은 직업(33.5%)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세종 등 순유입 지역에서는 주택과 가족 요인이 주를 이뤘고, 서울·부산·광주 등 순유출 지역에서는 직업 사유가 가장 많았다.

 

시군구별로는 대구 중구(9.2%)와 경기 양주시(7.6%), 경기 오산시(5.2%)가 순유입률 상위를 차지했으며, 서울 용산구(-4.3%), 경기 의왕시(-2.9%), 경북 칠곡군(-2.4%)이 순유출률 상위에 올랐다.

 

수도권 인구 이동에서는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41만 8천 명이 이동했으며, 경기와 인천은 각각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서울은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통계는 지역 간 인구 이동의 주요 원인으로 주택 시장과 직업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특정 연령층과 권역 간 이동 패턴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성료…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4월 23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
  2.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 성료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이
  3. 마음껏 `뛰고 타고 오르고` 관악구,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키즈카페 공간을 제공한 에덴교회에 ▲감사장 수여...
  4. 성남시, 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5. `다회용컵이라 다행이다` 광명시, 관내 16개 기관·단체와 지구 위한 약속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공공기관·단체·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 광명시가 관내 공공기관 · 단체 · 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시는 제55회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관내 16개 기관·단체·기업과 업무와 일상에서 다회용컵을 적극 사용하
  6.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
  7. 동국제강그룹, 1분기 영업실적 부진…동국제강 영업익 91.9%↓ 동국제강그룹이 25일 철강부문 2개 회사의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동국제강그룹동국제강그룹의 주력 회사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은 K-IFRS 별도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725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8% 감소, 영업이익 91.9%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