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4년 방한 크루즈 관광객 81만 명 돌파…전년 대비 3배 증가
  • 이종배
  • 등록 2025-01-23 14:09:38

기사수정
  • 제주·부산 등 주요 기항지 활약…크루즈선 입항 2배 늘어나
  • 2025년 109만 명 목표…문체부·해수부 협력으로 관광 활성화 박차

2024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 수가 8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7만 3천 명)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 증가율(1.13배)과 비교해 국내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다. 크루즈선 입항 횟수도 414척으로 전년(203척)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24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 수가 81만 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와 부산이 주요 기항지로 활약했다. 제주에는 전년 10만 1천 명, 71척에서 2024년 64만 명, 274척이 입항했으며, 부산은 전년 15만 명, 105척에서 15만 2천 명, 118척으로 소폭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운·관광 융합 전략을 강화했다. 두 부처는 과장급 인사 교류를 통해 협력을 공고히 하고, 2023년 6월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 수립했다.

 

활성화 방안은 △기반시설 개선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인센티브 제공 등 4개 전략 과제로 구성되었다. 이에 따라 항만시설 개선, 기항지별 관광상품 개발, 유치 활동 강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냈다. 한국관광공사, 항만공사,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크루즈선을 공동 유치한 것도 실적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025년에는 크루즈선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560척의 입항이 예상되며, 방한 크루즈 관광객 수는 약 10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크루즈 관광산업이 단순한 성장세를 넘어, 국내 관광과 해운산업 활성화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 부처는 2025년에도 연안크루즈 시범사업, 기항지별 테마관광상품 개발, 크루즈선 유치 강화,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등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고 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2024년 방한 크루즈 관광객 81만 명 달성은 정부와 민간, 지자체가 협력한 결과”라며, “2025년에는 더욱 다양한 관광상품과 인센티브 정책으로 크루즈 관광객 109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2.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3.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4.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5.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6.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7.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