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은행,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 2.7% 전망
  • 홍진우
  • 등록 2025-01-17 09:36:50

기사수정
  • 선진국 1.7%, 신흥·개도국 4.1%로 안정적 성장 예상
  • 지정학적 리스크·무역정책 변화 등 하방요인 우려
  • 물가 안정·금융 리스크 관리 등 국제협력 필요 강조

세계은행은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7%로 전망하며, 물가 안정과 통화정책 완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으나, 지정학적 긴장과 정책 불확실성 등 하방 위험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1월 17일 발표한 2025년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2.7%로 전망하며, 이는 작년 6월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1월 17일 발표한 2025년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2.7%로 전망하며, 이는 작년 6월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선진국과 신흥·개도국의 경제가 물가 안정과 통화정책 완화의 효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팬데믹 이전 평균(3.1%)보다 낮은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선진국의 성장률은 1.7%로, 미국은 고용시장 둔화와 소비 심리 약화로 성장 속도가 완화될 전망이나, 유로존은 투자와 무역 개선으로, 일본은 자본투자 및 소비 증가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신흥·개도국의 성장률은 4.1%로, 중국은 국내 수요 약세로 둔화되는 반면, 인도와 남아시아권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는 민간소비와 투자 둔화로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은 지정학적 긴장이 주요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세계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하방 요인으로 정책 불확실성, 무역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물가 상승, 주요국 경기 둔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이 10% 보편관세를 추진할 경우, 상대국의 보복 조치 여부에 따라 세계경제 성장률이 각각 0.2~0.3%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은행은 무역 분절화와 개도국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금융 감독 강화,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지출 합리화와 투자 균형 유지 등을 제안했다. 또한, 노동 포용성을 확대하여 경제 안정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사회의 협력과 정책적 대응이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마무리되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