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흥시, 철도 중심 대중교통망 확충 가속...시민 이동권 향상 기대
  • 이성헌
  • 등록 2024-12-31 09:16:47

기사수정

‘2023 시흥시 제9회 사회조사’에 따르면 통근ㆍ통학을 하는 응답자는 전체(표본 1,005가구)의 74.3%로 나타났으며, 이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로 55.3%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조사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반면, ‘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16.5%로 9.9% 감소, ‘전철ㆍ지하철’은 10.7%로 2.6% 감소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한계를 드러냈다.

 

시흥시 노선도

시흥시 관내 지하철 이용객 수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4년 시흥시 관내 지하철 승하차 인원수는 하루 평균 82,143명으로, 2023년 대비 7.74% 증가했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시흥시는 안산선(4호선), 수인분당선과 함께 서해선(대곡~원시)을 포함한 3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신안산선과 경강선(시흥~성남~강릉)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약 30분 이내로 연결되며,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신안산선의 시흥시 내 신설 역인 매화역(가칭)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시 관계자는 “매화역은 매화동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추진 해온 숙원사업으로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의 주요 전철 사업 중 하나인 경강선 ‘월곶~판교’ 구간은 인천에서 시흥, KTX광명역, 여주, 강릉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철도망으로 개발 중이다. 이 철도망이 완공되면 수도권동서 간 연결이 이루어져, 시흥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강선 ‘월곶~판교’ 구간의 신설 역인 장곡역은 실시계획 승인이 이루어진 상태로, 장곡역 개통 시 지역주민들의 전철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시는 신안산선, 경강선 외에도 ‘신천~신림선’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철도노선과 GTX 시흥플랜 등 중장기 광역철도사업 및 서해선(소사~원시)의 신설 역으로 추진 중인 하중역 건설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 확정 및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플러스 노선 및 신천~신림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력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 구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 확충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다.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성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