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심근경색증·뇌졸중 발생 지속 증가, 치명률 변화는 상반된 경향
  • 강재순
  • 등록 2024-12-29 13:28:21

기사수정
  • 심근경색증 치명률 감소, 뇌졸중은 2020년 이후 증가세
  • 발생 건수 및 재발 증가로 의료 대응 중요성 강조
  •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통계 발표 "정확한 데이터 기반 예방 강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심근경색증 치명률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뇌졸중 치명률은 2020년 이후 증가 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1-2022년 심근경색증 발생 건수 추이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 추이

2022년 심근경색증 발생 건수는 34,969건(10만 명당 68.2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30일 치명률은 9.0%, 1년 치명률은 15.8%로 2012년 이후 감소세를 유지했다. 반면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0,574건(10만 명당 215.7건)으로, 30일 치명률은 7.9%, 1년 치명률은 20.1%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발생 건수 증가는 재발 비율 상승과도 연관되어 있으며, 심근경색증 재발 비율은 2012년 6.5%에서 2022년 9.6%로, 뇌졸중은 17.5%에서 20.4%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데이터가 중증질환 예방·관리에 중요한 정책적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심뇌혈관질환 통계를 더욱 정교하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생존율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증질환"이라며 "정확한 통계에 기반한 예방 및 치료 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2.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3.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4. 여행·브이로그 필수품 ‘액션카메라’…제품별 성능 차이 뚜렷 여행과 브이로그 촬영 등에서 활용되는 ‘액션카메라’의 주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크다는 시험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의 액션카메라 구매‧선택가이드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5일 액션카메라 6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화질, 배터리 성능, 방수, 내환경 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5. 주방용품 ‘조리도구류’,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68% 차지 주방용품 중 국자·뒤집개 등 ‘조리도구류’ 제품에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용품 허위표시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지난 6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에 게시된 주방용품 1만 건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허위·과장 표시 여부를 점검한 결과, 총 444건을
  6. 행안부, ‘생활인구 등록제’ 도입…제2의 거주지에서도 맞춤형 지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가 인구감소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인구 등록제’를 도입한다. 행안부는 생활인구 활성화 정책이 지역에서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담은 ‘생활인구 확대 지원 등에 관한 참고조례안’을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에 25일 제공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생활인구는 기존의 정
  7. 캠핑·불멍 아이템 ‘휴대용 에탄올 화로’, KC 안전기준 신설 캠핑과 ‘불멍’ 열풍 속에서 수요가 급증한 휴대용 에탄올 화로에 대해 정부가 별도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은 화재사고와 신체 부상 방지를 위해 휴대용 에탄올 화로를 `KC 안전기준 준수대상 생활용품`으로 지정하고, 관련 안전기준을 신설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