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12곳 신규 선정… 3,218억 원 투입
  • 김은미
  • 등록 2024-12-23 16:16:12

기사수정
  • 쇠퇴지역 2,163만㎡ 재생 및 약 1,630개 일자리 창출 전망
  • 비수도권 83%·소도시 50% 포함, 지역 균형발전 기여
  • 혁신지구·지역특화·인정사업 유형별 맞춤 지원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12곳을 신규 사업지로 선정하고, 3,218억 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12곳 신규 선정

국토교통부는 이번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혁신지구, ▲지역특화사업, ▲인정사업 유형을 중심으로 공모를 실시해, 도시·건축·부동산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12개 사업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인천 계양구, 대전 대덕구,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 강원 횡성과 양양, 충남 서천, 전남 장성, 제주 제주시 등으로, 비수도권이 10곳(83%)을 차지했으며, 이 중 6곳(50%)은 인구 10만 명 이하의 소도시로 지역 균형발전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030억 원, 지방비 1,710억 원 등 총 3,218억 원이 투입되며, 약 2,163만㎡의 쇠퇴지역이 재생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 중 약 1,6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이용 편의시설 13개소와 창업지원공간 5개소를 조성하며, 노후주택 69개소의 수리 및 빈 점포 29개소의 리모델링 등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도 이루어진다.

 

혁신지구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주거·상업이 집적된 거점을 조성한다. 인천 계양구는 작전역 일대를 입체복합화하여 교통 환승과 주거·산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 대덕구는 구청 부지를 활용해 청년 창업공간과 지역특화산업 지원시설을 조성하며, 경기 남양주시는 민간개발이 어려운 노후 주거 밀집지역을 주거재생 혁신지구로 전환한다.

 

지역특화사업은 역사·산업·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경시는 야간 미디어 특화공원과 양조장 정비를 통해 관광 기반을 구축하며, 제주도는 해녀항쟁터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강원 횡성군은 철기시대를 테마로 한 관광 콘텐츠와 로컬 브랜드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정사업은 쇠퇴지역의 생활SOC를 중심으로 신속히 개선하는 소규모 점단위 사업이다. 대구 달성군은 50년 된 현풍읍 행정복지센터를 복합시설로 개편해 지역 주민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충북 음성군은 커뮤니티시설 이전과 공공서비스 체질 개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 관리를 강화하고, 연간 평가를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2.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3.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4.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5.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6. 경기도, 초등 4학년 12만 명 대상 치과주치의 사업 시작 경기도는 5월 2일부터 도내 초등학교 4학년생 약 12만 명을 대상으로 지정 치과에서 무료 구강검진과 교육, 예방진료를 제공하는 ‘2025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도, 초등 4학년 12만 명 대상 치과주치의 사업 시작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어 구강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초등학교 4학년...
  7.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