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대응 긴급 간담회 개최
  • 조남호
  • 등록 2024-12-23 09:54:35

기사수정
  •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 및 필요 시 시장 안정 조치 시행
  • 외환 수급 개선 방안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 추진
  • 3,000억 원 규모 2차 밸류업 펀드 집행 계획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23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외환 수급 개선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 · 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23일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주요 통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참석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24시간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 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킬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대응 방안으로는 한은의 비정례 RP 매입을 통한 단기 유동성 공급 확대와 함께, 3,000억 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 집행을 통해 주식시장 수급 안정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해 외국환 선물환포지션 한도 상향(국내은행 50% → 75%, 외은지점 250% → 375%) 및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한도 확대(500억 달러 → 650억 달러)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주 발표된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율 인하 조치에 이어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이 경제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내외 불확실성에 철저히 대비해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2.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3.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4.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5.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6.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7.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