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BMW 520d 등의 혹서기 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조속한 리콜 독려 및 당부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05-17 15:12:57

기사수정

국토교통부는 2018년 8월부터 EGR 모듈의 시정조치(안전진단 포함)를 받은 일부 BMW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혹서기 전까지 EGR 모듈과 흡기다기관의 교체가 모두 마무리되도록 BMW사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리콜 대상 BMW 차량 소유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리콜조치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BMW 코리아는 2018년 12월 민간합동조사단의 BMW 화재원인 조사결과 발표에 따라 당초 시정방안으로 제시한 EGR 모듈의 교체 뿐만 아니라 화재가 직접 발생하는 흡기다기관의 교체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시정조치(리콜)를 받지 않은 차량 소유자들에 대해서는 리콜 고객통지문 발송 외 전화를 통해서도 안내를 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토요일 서비스센터 연장근무도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평일·토요일 연장근무시간에 방문하는 고객은 서비스 센터마다 근무시간이 다를 수 있어 사전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14일까지 시정조치(리콜)가 필요한 520d 등 70여개 대상차종의 총 17만2000여대 중 EGR 모듈은 93.0%(16만대)가 교체완료 되었고 흡기다기관은 53.6%(9만2000대)가 점검 및 교체 완료된 상태이다. 흡기다기관은 냉각수 오염여부 점검(9만2000대) 후 오염된 경우만 교체(2만2000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018년 8월부터 안전진단과 시정조치를 받은 차량 중에서 발생한 총 15건의 화재원인을 분석한 결과 화재가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흡기다기관의 교체없이 EGR 모듈만 교체(1차 리콜)된 차량의 경우 화재발생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오염된 흡기다기관의 조속한 리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BMW 사태를 계기로 제작사 책임강화, 유관 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결함조사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리콜대응체계 혁신방안(2018년 9월)’도 마련하여 추진 중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과징금 상향 및 자료제출 강화 등 리콜제도 개선 법제화를 위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국회 발의(박순자·윤관석 의원, 2018년 9월)되어 현재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 


또한 환경부와 결함정보 공유·협조 체계가 구축(2018년 10월)되었고 결함조사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시스템은 본격 구축 중(1~12월)이며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 인력·예산도 단계별로 확충 중이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자동차관리관은 “BMW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제 화재발생의 원인이 되는 흡기다기관의 교체가 시급하므로 차량 소유자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가까운 BMW 코리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조속히 흡기다기관 교체 등 시정조치를 받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