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교통공사, 임단협 타결...6일부터 지하철 정상 운행
  • 이성헌
  • 등록 2024-12-06 06:03:06

기사수정
  • "노사 협상 극적 타결...시민 안전·이용 편의 최우선"

서울교통공사와 3개 노동조합이 6일 새벽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최종 타결하며, 예정됐던 파업이 철회됐다. 이번 타결로 지하철 1~8호선은 정상 운행되며, 서울시는 추가 대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와 3개 노동조합이 6일 새벽 임금 ·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최종 타결하며, 예정됐던 파업이 철회됐다. (사진 제공=서울교통공사)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새벽 제1노조(민주노총), 제2노조(한국노총), 제3노조(올바른노조)와 각각 임단협 교섭을 타결했다. 이번 합의로 지하철 정상 운행이 확정되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2.5% 인상 ▲신규 채용 630명 ▲근무환경 및 작업환경 개선 ▲저출생 대응을 위한 난임 시술비 지원 및 출산축하금 상향 등이다. 특히, 노조가 반대했던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은 "노동자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중단한다"는 점이 명시되며 논란이 종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코레일 파업으로 인해 일부 노선(1·3·4호선) 운행이 정상화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열차 추가 운행 및 역사 내 안전요원 배치 등의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노사가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합의한 만큼,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지하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노사 협상의 결실에 감사드린다"며, "철도노조 파업으로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일부 노선의 경우 추가 대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하철 정상 운행을 기다려준 시민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서울시는 안정적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단협 타결로 대규모 교통 혼란은 막을 수 있었으나, 일부 노선 정상화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신속한 대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2.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3.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
  4.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
  6.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 44.6대 1…행정직 인사조직 131대 1 ‘최고’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44.6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도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해진 양상이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595명 선발 예정인 이번 시험에 총 2만 6,511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
  7. 금천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일자리 탐색…첫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직종의 구인 기업을 섭외해 구직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