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6차 인구 비상대책회의 개최…맞춤형 정책 보완
  • 김은미
  • 등록 2024-12-03 19:59:22

기사수정
  • 다자녀 가구 주차요금 감면 혜택 확대…막내 나이 기준 만 18세로 상향
  •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및 돌봄제도 개선…육아 부담 완화 대책 마련
  • 인구구조 변화에 맞춘 국토·도시정책 전환 논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2월 3일 제6차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 이른둥이 맞춤형 지원 대책, 가족 친화적 공항 조성 등 저출생 대책의 추가 보완 방안을 논의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저출산 · 고령사회위원회 (자료사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제6차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가족 친화적 공항 조성, 이른둥이 맞춤형 지원, 저출생 대책 이행 점검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다자녀 가구의 주차요금 감면 혜택 기준을 기존의 막내 나이 만 15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한, 공항 주차장에 교통약자를 위한 ‘가족 배려 주차구역’을 신설하고 임산부와 영유아 가족을 위한 대기공간과 놀이시설을 확대하는 등 가족 친화적 공항 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이른둥이 지원대책으로는 2025년까지 최중증 산모·신생아를 위한 중앙중증센터 2개소를 신설하고, 24시간 대응 가능한 의료 이송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의료비 지원 한도를 최대 2천만 원으로 확대하며, 어린이 재활치료 서비스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성장 중심의 국토 개발에서 고령친화적 주거 및 교통환경 조성으로 방향을 전환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인구구조 변화에 적합한 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법안 통과와 인구전략기획부 설립을 통해 저출생 대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대책들을 구체화해 향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2.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3.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
  4.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
  6.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 44.6대 1…행정직 인사조직 131대 1 ‘최고’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44.6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도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해진 양상이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595명 선발 예정인 이번 시험에 총 2만 6,511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
  7. 금천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일자리 탐색…첫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직종의 구인 기업을 섭외해 구직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