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동행일자리’, 내년 상반기 6490명 활동 ``약자 돕고 내 일도 찾았다``
  • 김은미
  • 등록 2024-11-25 12:50:01

기사수정
  • 약자 돕는 공공 일자리, 생계 안정과 자존감 회복 동시 실현
  • 715개 사업서 사회안전·돌봄·디지털 등 5개 분야 지원
  • 12월 6일까지 취약계층 모집, 월평균 약 177만 원 지급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6,490명의 취업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공공일자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약자 간 상호 도움을 기반으로 하는 이 사업은 사회안전, 돌봄건강, 디지털, 기후환경, 경제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12월 6일까지 주소지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6,490명의 취업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공공일자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취업 취약계층을 돕고 이들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을 내년 상반기에도 확대 운영한다. 2025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715개 사업을 통해 총 6,490명이 참여하며, 약자들 간의 상호 도움을 기반으로 생계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동행일자리’는 취업 취약계층이 참여하여 약자를 돕는 형태의 공공 일자리로,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시정 철학에 따라 기획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사무보조 업무가 아닌,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참여 기준도 완화해 중위소득 기준을 기존 75%에서 80%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상반기 주요 활동 분야는 사회안전, 돌봄·건강, 디지털, 기후환경, 경제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사회안전 분야에서는 도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빗물받이 관리(50명) 및 거리 노숙인 보호 지원(26명) 등 총 2,034명의 참여가 예정되어 있다. 돌봄·건강 분야에서는 아동 놀이시설 안전 관리(20명), 독거노인 주거 환경 개선(49명) 등 952명이 활동한다.

 

디지털 약자 지원은 키오스크 사용 안내를 돕는 디지털 안내사(125명)와 도서관 전자서비스 이용 지원(65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후환경 분야는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리(29명),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취약계층 노후주택 지원(40명) 등을 포함해 총 2,267명이 활동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서울사랑상품권 활성화 지원(75명)과 푸드뱅크 운영 지원(15명) 등이 주요 사업으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으로, 세대원 합산 중위소득 80% 이하, 합산재산 4억9,900만 원 이하인 경우 참여할 수 있다. 근무는 1일 6시간, 주 5일 기준으로 월평균 약 177만 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별 세부 요건과 근로 조건은 서울시 누리집 및 서울일자리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우수 사업은 적극적으로 발굴해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동행일자리 사업이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참여자들에게 자존감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과 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동행일자리’는 일자리와 복지가 결합된 혁신적 시책으로, 참여자들에게는 생계의 안정과 자존감을, 도움을 받는 시민들에게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상생의 효과를 기대케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 청년, 해외봉사를 말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2. 한국마사회, 7월부터 서울 주행심사제도 개선…경마 품질 향상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새로운 제도는 우선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해 도입되며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된다. 모든 경주마...
  3.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4.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과 간담회 개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간담회는 교원의
  5. 인천공항,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공항시설 불법 방해 행위 대응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과 `공항시설 불법방해 행위 및 원자력시설 위협 대응을 위한 대테러 및 물리적 방호 상호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
  6.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7.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