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공동구 재난관리 플랫폼 구축…재난 예측·대응 혁신
  • 강재순
  • 등록 2024-11-13 12:26:15

기사수정
  • 행안부 등 다부처 협력, 지하공동구 재난관리 플랫폼 `디지털트윈` 개발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트윈 관제시스템 첫 선
  • 자율주행 로봇·지능형 센서 적용으로 신속한 재난 대응 지원

정부는 다부처 협력 연구개발로 지하공동구의 재난 예측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13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하공동구 평상시 디지털트윈 모형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협력하여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지하공동구 화재·재난지원 통합플랫폼`을 개발하고,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플랫폼은 전기, 통신, 수도 등의 주요 공급라인이 집중된 지하공동구에서 재난 상황을 조기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정부박람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트윈 재난관리 플랫폼 개발은 KT 아현지사 화재(2018년)를 계기로 지하공동구와 같은 필수 인프라에 대한 재난 대응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추진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총 275.6억 원이 투입되어 21개 연구기관이 협력해 진행되었으며, 자율주행 로봇과 지능형 멀티 센서를 통해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이상상황 또는 재난 시 지하공동구 디지털트윈 모형

박람회에서는 지하공동구의 디지털트윈 모형과 함께 재난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 무인순찰 레일 로봇, 전용단말기 등이 시연될 예정으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과 기술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지하공동구 재난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트윈 기반 기술이 재난안전관리 분야에 널리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으며, 국토부와 산업부 관계자들도 디지털트윈을 통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