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로 상향…복합개발 활성화 추진
  • 홍진우
  • 등록 2024-11-07 12:33:46

기사수정
  • 오세훈표 서울 대개조…준공업지역 개발 제도 개선방안 발표
  • 서남권 준공업지역, 최대 400% 용적률로 미래첨단산업 공간 조성
  • 공장 비율 기준으로 산업·주거 복합 개발 방식 선택 가능

서울시는 준공업지역의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상향하고, 복합개발을 허용하는 등 준공업지역 개발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침체된 도심 지역을 미래첨단산업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는 11월 7일 준공업지역의 개발 활성화를 위한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7일 준공업지역의 개발 활성화를 위한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서울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공업지역의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상향하고, 복합개발을 허용해 미래 산업 및 주거가 융합된 첨단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서울시 준공업지역은 영등포, 구로, 금천 등 주요 도심에 위치하며 약 20㎢ 규모에 이른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준공업지역의 정비유형을 기존의 전략재생형, 산업재생형, 주거재생형 등으로 나뉘던 방식을 공장 비율에 따라 ‘산업복합형’(공장 비율 10% 이상)과 ‘주거복합형’(공장 비율 10% 미만)으로 단순화했다.

 

이는 다양한 개발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해 산업과 주거 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을 확대 허용하기 위함이다.

 

서울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의 최대 용적률을 현행 250%에서 400%로 높여 사업성을 확보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공공시설 기부채납 조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미 주거화된 지역에 대해서는 주거지역으로의 용도 변경이 가능하며, 일부 상업지역이나 역세권 지역에 대한 고밀개발도 허용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개선방안으로 준공업지역 내 대규모 유휴부지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산업 공간과 직주근접형 쾌적한 주거지를 제공해 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