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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으로 장병복지 살핀다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04-23 16: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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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어머니 장병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은 23일 오전,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6기 발대식을 갖고 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군 장병을 자녀로 둔 어머니와 예비 장병 어머니들의 지원을 받아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총 13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대부분 정책 모니터링, 식료품 평가 등에 참여해 본 경험을 갖고 있으며, 개인 블로그나 SNS도 운영하고 있어 모니터링단 활동시 군부대의 다양한 현장모습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올 연말까지 군 부대를 직접 방문해 장병 급식 준비부터 배식까지의 과정을 체험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맛보고 장병들과 소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장병복지 향상과 복무여건 개선’ 차원에서 위생, 맛, 영양에 중점을 두고 어머니의 시각에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피복류 및 개인장구류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부대방문시 장병들의 피복류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피복류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등 군 장병이 착용하는 각종 피복류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불만 및 개선점 등을 찾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어머니 모니터링단의 활동결과로 제안하는 내용은 식품, 피복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와 토의를 거쳐 국방부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1기부터 5기까지는 19건의 모니터링단 제안이 있었으며,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 등 13건의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된 바 있다.

육군 601수송대대에 복무 중인 아들을 둔 김영혜씨는 “자녀를 군에 보낸 부모로서 아들이 무엇을 먹고 입고 생활하고 있는지 가장 걱정 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국군장병들의 먹을거리와 입을거리가 안전하고 편리한지를 직접 체험하고, 자식을 군에 보낸 모든 엄마들의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서재현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경영본부장은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군내 다양한 현장에서 체험한 내용을 정책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모니터링단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장병복지를 향상시키고 복무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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