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포시,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로 색다른 브랜딩 이어가
  • 이종배
  • 등록 2024-11-04 19:40:01

기사수정

김포 최초로 해병대와 김포시가 함께 한 `2024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로 또 한번 색다른 브랜딩에 성공했다. 이는 전국 유일의 도끼 축제, 한국의 베니스이자 수도권대표수변도시의 김포라베니체축제에 이은 또 다른 김포브랜딩의 결과로,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김포시,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로 색다른 브랜딩 이어가

특히, `김포시민과 해병대가 하나되는 소통의 장`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시민이 접하기 어려웠던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해 인식의 장벽을 낮추고, 군과 관,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다.

 

시는 지난 3일 김포함상공원 및 대명항에서 개최한 `2024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김포시 주최, 김포시와 해병대제2사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10시부터 시작돼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행사 현장인 김포함상공원에는 평소 보기 어려웠던 해병대 장갑차, 자주포 같은 해병장비들이 전시돼 탑승체험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 또한 다양한 군복체험, 무장류체험, 군번줄 만들기, 해병 페이스페인팅 등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들이 열렸다.

 

행사장 내 추억할 수 있도록 인생네컷, 캐리커쳐 부스들도 무료로 운영돼 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아이들과 다양한 해병대 문화를 체험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 당일 10시에 2024 김포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연계 추진돼 400명의 참가자들이 김포함상공원에서 출발해 덕포진, 부래도, 덕포진 한옥마을을 거쳐 다시 김포함상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완주에 성공하며 김포의 가을을 만끽하기도 했다.

 

13시 30분부터는 군악대 및 의장대 합동공연이 식전공연으로 시작되고 14시부터 개회식 및 청룡부대 출정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출정식은 약 100여명이 현역 해병들이 도열한 뒤 군함으로 승함하는 모습을 재현해 멋진 장관을 이뤘다.

 

이날 현장에 함께 한 김포시민은 "김포에서 특별한 축제를 열었다. 평소 해병대 문화를 경험해 볼 일이 없는데, 재미있는 이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해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이와 함께 대명항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일석삼조였던 축제"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축제에서 해병 승함 모습과 장갑차 등 평소 보기 어려웠던 것들을 접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이 됐다. 김포시의 축제는 독특한 소재가 있어 특별한 것 같다. 다른 지역에서도 김포의 축제가 젊고 재밌다고 보러 오겠다는 지인들도 있다"며 김포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해병대 제2사단은 김포시와 가족 같은 부대이며 해병대가 있어 김포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를 통해 김포시민과 해병대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정종범 해병대 제2사단장도 환영사를 통해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는 해병대 장병들이 김포시민의 사랑을 더욱 느끼고, 해병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기회다"며 "앞으로 이 행사가 해병대와 김포시의 우정의 장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