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소상공인 지원에 역대 최대 예산 편성…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 강조
  • 강재순
  • 등록 2024-10-31 18:38:49

기사수정
  • 작년 역대 대통령 최초 참석에 이어, 2년 연속 소상공인대회 참석 전기요금 추가 지원 및 배달비 지원 등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확대 온누리상품권 판매 역대 최고치 예상, 전통시장 활성화 기…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계획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소상공인은 민생과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버팀목"이라며 내년도 소상공인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9천억 원으로 편성,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대회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격려한 행사로,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4천여 명이 모인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각 업종별 부스를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중에는 우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에게 훈장 및 포장을 수여해 공로를 치하했다.

 

정부는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 예산의 주요 항목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지원책을 담았다.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총 14조 원 규모의 신규 보증부 대출을 공급하고, 경기 회복을 위한 전환보증 대출 규모도 올해보다 두 배 확대한 10조 원으로 조성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90만 명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전기요금 지원금 20만 원에 추가로 5만 원을 더해 총 25만 원을 지원하며, 68만 명에게는 2천억 원 규모의 배달비 지원을 새롭게 마련해 물가 상승과 운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전통시장을 위한 온누리상품권의 활성화 방안도 강조했다. 온누리상품권의 올해 판매 예상액은 4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도 판매 규모를 확대하여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예산과 지원책은 전국 소상공인들이 더욱 안정된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국가 경제의 활력을 도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경기 회복의 주역이자, 경제의 근간을 담당하는 소상공인 여러분이 편안하게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는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전하며, 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